[6자통신]中 “6개국 한배 탔다…누구도 못내려”

▲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연합

북핵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의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부부장은 22일 6자회담 참가국들은 “모두 한배에 올라타고 있다”면서 “배가 이미 출발한 이상 누구도 배에서 내려가지 못한다”고 말했다.

중국측 수석대표인 우 부부장은 이날 베이징(北京) 댜오위타이(釣魚臺)호텔에서 수석대표 회의를 마친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모두 일치단결해 앞으로 전진하는 방법 밖에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6자회담 참가국들이 앞으로 해야 할 임무는 이 배의 항해가 성공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라면서 “배가 암초에 좌초하는 것을 피하고 최종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우 부부장은 중국은행의 북한돈 계좌이체 거부와 관련, “중국은행이 책임을 맡을 수 있는 지 여부를 놓고 정부가 논의를 하고 있다”면서 “은행은 자체 관심사가 있고 정부는 해결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행이 북한 자금 접수를 거부하는 것이 6자회담 진전을 가로막는 원인이라고 믿게 만드는 친구들이 일부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하고 “현재 각방이 중국은행과 의견을 교환하고 토론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우 부부장은 “그들은 아주 용기가 있지만 그들의 우려사항이 완전히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번 6자회담에서 중국과 미국, 북한 모두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BDA) 계좌이체 문제가 6자회담 진전에 장애가 될 수는 없다”면서 “우리는 이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과 믿음을 갖고 있으며 나는 6자회담 전망을 아주 낙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 부부장은 또 북일 관계정상화 실무그룹 회담 파행 문제와 관련, “젊은 사람들이 연애를 얘기하며 서로가 자주 만나야 하는 것”이라며 “북일 관계정상화 실무그룹 회의에도 진전이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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