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압록강 포토] ‘제 미소가 보기에 좋은가요?’

북한 신의주도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습니다. 4월 초부터 봄기운이 시작됐으니 이제 곧 여름으로 넘어가는 길목에 와있습니다. 밤바람은 아직 차기 때문에 옷차림이 두툼합니다.

신의주 선착장에 사람들이 보입니다. 길거리에서 조그맣게 장사를 하는 모습부터 국경경비대, 강가로 바람 쐬러 나온 노인과 아이들의 모습이 눈에 띕니다.

개방 도시 중국을 바라보면서 많은 상념에 잠겨있을 것입니다. 신의주 사람들 대부분이 개방을 안해서 못산다는 것쯤은 알고 있으니까요.

젊은 세대들에게 사진 속에 언니 동생, 아저씨들이 우리 동포들이라면 과연 믿을까요? 그만큼 옷차림과 행색에서 우리와 차이가 납니다. 우리의 6-70년대 수준 정도지요.

머지 않아 이들도 자유와 풍요가 넘치는 진정한 봄을 누리기를 간절히 기대해 봅니다.

▲ 북한 인민복(점퍼)은 김정일이 애용하면서부터 전체 주민이 한벌씩은 다 가지고 있다. ⓒ데일리NK

▲ 북 당국이 일본상품 배척 지시를 내렸지만, 일본자전거(데키)의 모습이 여전히 활보한다. ⓒ데일리NK

▲ 신의주 여성 여섯명이 각기 다른 포즈로 압록강에서 쉬고 있다. ⓒ데일리NK

▲ 중국 단둥에서 유람선을 타고 접근해 카메라를 들자 소년들이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다. ⓒ데일리NK

▲ 젊은이가 일제 자전거를 타고 어디론가 향하고 있다. ⓒ데일리NK

▲ 국경경비대 군인들이 순찰용으로 사용하는 러시아산 모터사이클 ⓒ데일리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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