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6일] “핵무기 버려야 북한 발전 가능해”

▶전날 북한 주민들이 청취한 대북 라디오 방송 중 주요 내용을 소개합니다.

<자유조선방송/3월 25일>

논평-핵무기를 버려야 북한의 발전이 가능하다.

지금 네데를란드(네덜란드) 헤이그에선 전 세계 주요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핵안보정상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핵안보정상회의는 국제안보의 최대 위협으로 지목된 핵 테러를 방지하기 위해 전 세계의 주요 지도자들이 참석한 국제회의입니다. 당연히 북한 핵 문제는 핵안보정상회의의 가장 큰 의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서로 양자회담을 하고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했습니다. 김정은 정권의 핵무기 개발을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는 데 한국과 중국, 미국 세 나라가 완전히 뜻을 같이했습니다. 특히 시진핑 중국 주석은 박근혜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중국은 북한의 핵을 확실히 반대하며 유엔의 제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국 측 방식으로 북한을 설득하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김정은 정권은 어떻게든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받으려고 하지만 이것은 불가능합니다. 김정은 정권은 어떤 식으로든 시간을 끌면 어쩔 수 없이 핵무기 보유를 인정할 거라고 보고 있지만 돌아오는 건 국제사회의 제재밖에 없습니다. 물론 국제사회의 제재가 김정은 정권에게 당장 큰 타격을 입히는 건 아니지만 경제발전을 위한 외자 유치에는 심각한 장애가 되고 있습니다. 시간을 끌면 끌수록 불리한 것은 북한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핵무기를 가지고 있다고 무슨 대단한 이득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김정은 정권은 핵무기가 없으면 당장 미국이 쳐들어온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저들의 망상에 불과합니다. 미국이 정말 침공할 생각이 있었다면 김정은은 세상에 태어나지도 않았을 겁니다. 세상에는 핵무기 없이도 잘 살아가는 나라가 대부분입니다. 이제 선택을 해야 합니다. 나라와 인민을 위해 핵무기를 버리고 국제사회의 당당한 일원이 되던가 아니면 국제사회로부터 고립당한 채 서서히 몰락을 길을 걷든가 둘 중의 하나를 택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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