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전대통령 서거] 대북 교류단체들 애도

대북 지원 및 사회문화 교류단체들은 25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로 이날 오전 예정된 행사를 연기하는 한편 애도 성명을 발표하고 김해 봉하마을로 조문 대표단을 보내기로 했다.

50여개 대북 지원 단체 모임인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 회장 정정섭)’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남북관계와 대북 인도주의 사업의 정상화를 정부측에 촉구할 예정이었으나 노 전 대통령의 국민장 이후로 연기했다.

정정섭 회장은 “온 나라가 상중이라서 기자회견을 연기했다”며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노 전 대통령 서거에 조전을 보내 왔다는데 이번 일을 계기로 북도 남도 정치하는 사람들이 한발씩 물러서서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영식 우리민족서로돕기 운동본부 사무총장은 “북민협 차원에서 대표단이 서울 분향소에라도 가서 공동으로 조문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얘기해 보려 한다”고 말했다.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상임대표 김상근)는 이날 낮 노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한 공식 애도 성명을 내고 김상근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26일 오전 봉하마을에 가서 조문할 예정이다.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국내 최대 민간통일운동 협의체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도 김덕룡 대표상임의장을 비롯한 의장단이 봉하마을로 조문하고 애도 성명을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