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의 아리랑 사진]노예노동이 만든 화려함의 끝

아리랑 공연은 음악, 전통무용은 물론 고난도의 서커스적 요소까지 가미된 메스게임 형식의 대규모 집단체조다.

1회 공연때마다 10만명 정도가 동원되는 ‘아리랑’은 세계적으로 가장 큰 집단체조와 예술공연으로 인정받아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운동장 안에서 펼쳐지는 체조대의 공연도 공연이지만, 배경대로 쓰이는 카드섹션은 100% 수작업으로 연출됐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이다.

2005년 공연에서는 평양시내 60개 중학교 재학생 2만 명이 길이가 180m에 달하는 배경대를 연출했다. 이들은 수십 쪽에 달하는 배경책을 갖고 공연 내내 글씨와 그림 등 백수십번의 장면을 한치의 오차 없이 만들어냈다.

또한 아동들의 일사분란한 공연 장면은 이들이 그동안 얼마나 혹독한 연습 과정을 거쳤는지 미루어 짐작케 한다.

다음은 노무현 대통령이 3일 저녁 관람한 ‘아리랑’ 공연 사진 중 일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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