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정책비전대회] 홍준표 의원 기조 발제문

한나라당 4번 타자, 홍준표입니다.

지금 우리는 건국시대, 산업화시대, 민주화시대를 지나 국가 재도약의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선진국의 문턱에서만 머물다가 좌초하지 않기 위해서는 지역간, 세대간, 계층간, 이념간의 분열과 반목을 치유하고, 국력을 결집시켜 ‘선진강국’의 시대를 열어야 합니다.

‘문민정부’, ‘국민의 정부’, ‘참여 정부’를 거치면서 이 땅의 민주화는 달성되었습니다.

지금 이 시점의 시대정신은 ‘탈정치, 탈이념’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좌파의 포로이고, 박근혜 후보는 우파의 포로입니다.

좌·우 이념대립의 시대는 끝났습니다.

이제는 ‘보수와 진보’라는 낡고 경직된 이념의 틀로부터 자유로운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부자나라 부자국민’ 만들기에 골몰해야 할 때입니다.

한국의 경제규모가 GDP 기준 세계 11위입니다.

이제 달라진 국가 위상에 걸맞게 자주외교 노선을 강화해야 합니다.

노무현식의 형식적 자주가 아닌 실질적인 자주, ‘국익 우선주의’를 우리의 외교?안보?통상 정책의 기조로 삼아야 합니다.

중국·러시아·일본 등으로 외교를 다변화하되 최근 몇 년간 소원해진 한미관계를 반드시 복원하여 외교의 기본축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6자회담을 확대·발전시켜 안보협력 체제를 적극 강화해야 합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을 UN 한반도 특사로 활용하는 방안역시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울러 UN을 중심으로 한 문화, 스포츠, 학술 뿐만 아니라 환경, 인권 등 국제적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우리 외교의 폭을 넓히고, 경제대국으로서의 책무도 다해야 합니다.

‘햇볕 정책’이 남북간 화해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기여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북한이 ‘정상국가화’ 되지 않은 상태에서 ‘평화와 화해’를 추구했던 탓에 김정일 체제에 수동적으로 끌려 다닐 수밖에 없었고, 결국 무조건적인 ‘퍼주기’는 ‘핵폭탄’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핵 폐기를 전제로, 북한이 ‘정상국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북한 현대화 지원 계획’을 수립·시행해야 합니다.

그것은 북한 동포들을 살리기 위한 시급한 조치이며, 궁극적으로 남북통일의 경제적 기반구축을 목표로 하는 ‘한반도 경제공동체 건설계획’입니다.

또한 민족 동질성 회복을 위해 서울과 평양에 남북한 ‘상주 대표부’를 설치하여 남북한간의 모든 현안과 연락업무를 상시적으로 처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통일방안으로는 ‘한민족 공동체 통일방안’을 발전적으로 수용, 남북이 서로의 체제를 인정함으로써 신뢰를 구축하고, 나아가 남북 경제 공동체를 형성한 다음,

‘남북 평의회 구성’ 및 ‘통일 헌법 제정’의 단계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통일이 완성될 때까지 ‘무장 평화’의 기조는 유지되어야 합니다.

스스로를 지키지 못하는 평화는 허구입니다. 국방 운영체계를 개편하고, 군복무 여건을 개선하여 유사시 전력을 극대화하는 것이 한반도의 평화와 동북아의 안정을 담보하는 길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한나라당 당원 동지 여러분 !

이미 끝난 이념전쟁이 우리나라에서는 아직도 불붙는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소모적인 이념논쟁은 끝내야 선진국으로 갈 수 있습니다.

‘국익’이 국가운영의 최선의 가치가 되어야 합니다.

홍준표가 대한민국을 세계 속에서 주도권을 행사하는 선진강국으로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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