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김하중 통일부 장관 내정자

주중 공사.아태국장.주중대사를 지낸 외교부내 ‘차이나스쿨’의 대표인물이다. 외시 7회 동기인 유명환 외교 장관과 이태식 주미 대사 등과 함께 중견 외교관 시절부터 선의의 경쟁을 벌여왔다.

1998년 김대중 당시 대통령 취임 직후 의전비서관으로 발탁돼 청와대에 입성했으며 2000년 8월에는 외교안보수석으로 자리를 옮기는 등 김 전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 속에 대북포용정책을 비롯한 정부의 외교안보정책을 조율했다.

2001년 10월 주중대사로 부임한 이후 참여정부 5년을 포함해 도합 6년4개월이나 주중대사를 맡아 최장수 주중 대사 기록을 세웠다.

주중공사를 지내던 1997년 황장엽씨 망명사건 때 장관 특보로 중국에 건너가 중국 옷을 입고 다닐 정도로 보안을 철저히 지키며 황씨 망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일화는 유명하다.

주중대사로 일하면서도 탈북자 문제나 고구려사 왜곡 등 민감한 현안들을 무난히 처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외교부 부부장인 왕이(王毅), 우다웨이(武大偉) 등 중국 고위급 인사들과 개인적으로도 돈독한 친분을 유지해왔다.

현안이 생기면 끝까지 물고 늘어져 해결하는 집념이 강하고 조직장악력이 뛰어나다. 부하직원에 대한 `호불호(好不好)’가 분명하다는 평가도 받는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알려져 있다.

부인 배영민(裴英敏.57)씨 사이에 2남1녀.

▲강원 원주(61) ▲서울대 중문과 ▲동북아 2과장 ▲의전담당관 ▲주일참사관 ▲주중공사 ▲아태국장 ▲외무장관 특보 ▲청와대 의전비서관, 외교안보수석 ▲주중대사/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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