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외교부, 北 원자로 미사용연료봉 사진 공개

▲ 지난 16일 북한을 방문했던 정부실사단이 미사용연료봉 보관장소를 둘러보고 있다.

외교통상부는 4일 북한 5MW원자로나 50MW원자로에 사용되는 미사용연료봉 촬영 사진을 공개했다.

이 연료봉은 지난달 16일 북한을 방문한 정부실사단에 의해 공개된 것으로 실사단이 확인한 연료봉은 1994년 미북간 제네바합의에 의해 생산이 중단 됐던 것이다. 북한이 보관하고 있는 미사용연료봉은 50MW 1만2천개, 5MW연료봉 2천4백여개 등 총 1만4천여개다.

미사용연료봉의 길이는 60cm, 두께는 약 3cm이며 무게는 5MW가 6.2kg, 50MW는 6.9kg로 30개씩 선반에 보관돼 있다. 50MW 1개 원자로에는 8천여개의 연료봉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6자회담국들은 북한의 미사용 연료봉에 대해 구부려 못 쓰게 하거나 다른 국가가 매입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며, 실사단의 방북이후 현재 미사용연료봉에 대한 기술적 평가를 진행 중에 있다. 구매당사국은 한국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편, 북한은 2007년 ‘10·3합의’에 따라 영변 핵시설의 11개 불능화 조치 중 폐연료봉 인출, 연료봉 구동장치 제거, 미사용연료봉 처리 등 3개 사항을 남겨 놓고 있다. <사진제공 = 외교통상부>

▲ 50MW원자로용 연료봉. (길이 60cm, 두께 약 3cm, 무게 6.9kg)

▲ 미사용연료봉 저장고로 30개씩 선반에 쌓여 있다.

▲ 50MW원자로용 연료봉(왼쪽)과 5MW원자로용 연로봉(오른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