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 지역 주민들이 그동안 밀린 빨래를 하는 모습과 국경 경비대원들의 모습이 자주 눈에 띄었다. 수십명이 수해를 대비해 돌을 채취하는 작업을 하고 있고, 얼룩무늬 군복을 착용한 일부 군인들의 모습도 사진기에 잡혔다. 소식통은 경비대가 국가안전보위부 소속으로 바뀜으로써 군복도 교체됐다고 밝혔다.
이외 혜산시의 일반 주민들의 일상 풍경도 카메라에 잡혔다. 여전히 낙후된 모습이었다. 남한의 6,70년대를 연상시키는 소 달구지, 강가에서 빨래하는 여인들, 낙후된 아파트 등…
군인들과 마찬가지로 최악의 가뭄에도 주민들은 조만간 닥칠 장마를 대비, 제방을 쌓는 작업에 한창이었다. 북한 당국의 지시에 이뤄지는 작업은 여인들뿐 아니라 앳된 여자 아이들까지 동원됐다.
소식통은 “젊은 여성들이 제방쌓기 중노동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들이 고생한 만큼 올 여름은 홍수 피해 없이 무사히 넘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국경 경비대 군인들이 홍수를 대비한 제방을 쌓기 위해 압록강변에서 흙을 채취하고 있다./데일리NK |
![]() ▲북한 경비대 군인들의 모습. 과거 민무늬였던 군복이 최근 얼룩무늬 군복으로 바뀌었다./데일리N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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