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로 보는 남북한③] 남북 GDP격차 37배






▲통계청 자료로 본 2010년 남북 국내총생산.ⓒ데일리NK
1960년대 이후 남북의 경제 격차는 점차 벌어져 2009년 기준으로 국내총생산(GDP)규모는 무려 37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0 북한의 주요통계지표’에 따르면 남한의 국내총생산은 1,063조 590억 원인데 반해 북한은 28조 4,840억 원이었다.


개인소득에 있어서도 남한은 17,175 달러인데 반해 북한은 고작 960달러에 그쳐 큰 차이를 보였다. 북한의 개인소득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는 2007년으로 1152달러였다. 당시는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등 남북교역이 활발했던 시기다.


북한 경제의 상황 악화는 국제 교역량과 교역액을 보더라도 알수 있다.


2009년 기준 무역총액이 남한은 6866억 달러인데 반해 북한은 34억 달러로 큰 차이를 보였다. 또 북한은 교역의 약 52% 가량을 중국에 33%를 남한에 의존하고 있어 대외 거래의 심각한 불균형을 보여주고 있다. 


이마저도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포격 사건 등으로 인해 남한과의 교역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북한이 한국을 앞도하고 있는 부분은 광물산업 부문이다. 북한의 석탄생산량은 2550만t으로 남한에 비해 약 10배가량 많은 생산량을 보였고, 철광석 생산량 역시 495만t으로 45만t인 남한을 월등히 앞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북한에 매장되어 있는 광물의 잠재가치에 대해서는 6983조5936억원 규모로 추정돼 남한의 289조1349억원에 비해 무려 24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광물별로 보면 금 61조3274억 원, 철 304조5300억 원, 아연 26조680억 원, 석회석 1183조 8000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남북은 철강공업 생산량에서도 큰 차이를 보였다. 철광석을 녹여 무쇠로 만드는 제선의 경우 남한이 3307만t, 북한이 546만 1천t으로 나타났고 무쇠를 강철로 만드는 제강은 남한이 6416만7천t, 북한이 649만 6천t이다.


이외에도 화학비료 생산 능력은 남한이 255만8천t이고 북한은 46만6천t에 불과했다.


남한은 2007년 961억 원에 달하는 비료 30만t을 북한에 지원했다. 현재는 대북 비료지원을 중단한데다 중국의 비료 공급량도 줄어들어 심각한 비료난에 처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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