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회담] 프레스센터 ‘취재열기 후끈’ … 당국자 ‘안도’

제1차 남북총리회담이 열리는 서울 워커힐호텔의 프레스센터는 14일 오전부터 내외신 기자들로 북적거렸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프레스카드를 신청한 취재진은 내신 400여명, 외신 200여명 등 총 600여명.

1천명이 넘는 기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던 지난달 정상회담 때보다는 적지만 일반적인 장관급회담 때 200∼300명의 기자가 취재 신청을 하는 것과 비교하면 뜨거운 취재 열기다.

통일부 당국자는 “대선에 대한 관심이 워낙 많아 총리회담이 상대적으로 소홀하게 다뤄지지나 않을 지 우려했는데 다행”이라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남측의 회담 대표들도 프레스센터를 찾아 취재진을 격려했다.

수석대표인 한덕수 총리는 이날 오전 프레스센터를 찾아 “남북정상간에 합의된 사항 중 그냥 가도 되는 것은 놔두고, 좀 더 구체화해야 할 것들을 집중적으로 논의해서 가시적인 이행 스케줄을 만들어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차석대표인 이재정 통일부 장관도 1991년 12월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제5차 고위급회담에서 남북이 기본합의서에 서명했던 사실을 상기하며 “남북기본합의서가 조인됐던 곳에서 다시 회의를 한다는 게 우연의 일치는 아닌 것 같다”면서 “15년 전의 감격을 되새기며 우리 국민과 북 동포에게 희망을 만들어주는 내실있는 회담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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