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회담] 北총리 “통일의 날 다시 만나자”

제1차 남북총리회담에 참석했던 김영일 내각총리를 비롯한 북측 대표단이 16일 오후 5시께 전세기편으로 서해 직항로를 이용해 평양으로 향했다.

이날 오후 4시께 숙소인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을 출발해 김포공항에 도착한 북측 대표단은 공항까지 배웅나온 이재정 통일장관 등 남측 관계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작별인사를 나눴다.

북측 수석대표인 김 내각총리는 이 장관의 두 손을 맞잡고 악수를 나누면서 “자주 만납시다”라는 인사말을 건넸으며 출발에 앞서 가진 기념촬영에서도 “통일의 날 다시 만나자”며 석별의 정을 나눴다.

남측 관계자들도 “수고하셨다” “다시 만나자”는 인사말로 화답했다.

특히 이 장관은 북측 최승철 통일전선부 부부장과 20여 초 간 포옹을 나누며 귓속말을 주고받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 장관은 북측 대표단을 태운 전세기가 이륙한 뒤 기자들에게 “정상회담 이후 첫 회담이면서 15년 만의 총리회담이어서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며 “정상회담 합의사항 이행을 논의하는 자리였고 양측이 좋은 합의를 이뤘다. 만족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 책임 있게 이행하는 과제가 남았다”고 말했다./서울=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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