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강진] 평양서도 애도 사이렌…北 최대 조의

북한이 베이징(北京)올림픽 평양 성화봉송에 이어 이번 쓰촨(四川)성 대지진에서도 최대의 조의를 표시해 양국의 밀월관계를 과시하고 있다.

중국의 관영 신화통신 등 중국언론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13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후진타오(胡錦濤) 주석에게 대지진으로 막대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난 것을 위로한데 이어 14일에는 김영일 북한 총리가 류샤오밍(劉曉明) 북한 중국 대사를 만나 재차 위로를 표시하며 각별한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북한은 중국 정부에서 19일부터 21일까지를 대지진 희생자 애도기간으로 선포하자 중국과 마찬가지로 19일 오후 2시28분 평양시내에 사이렌과 차량 경적을 울려 희생자의 넋을 위로했다.

신화통신은 이와 관련, “조선인민도 중국인민과 똑같은 방법으로 지진 희생자를 애도했다”고 북한의 성의를 높이 평가했다.

19일 희생자 조문소가 설치된 평양의 중국대사관에는 북한의 당과 정부, 사회단체에서 온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이번에 중국에 지진 구호성금으로 10만달러를 내기도 했다. 북한이 외국의 재난사태에 구호성금을 보낸 것은 2004년 12월 동남아시아를 휩쓴 쓰나미 사태 당시 15만달러를 낸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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