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 서해갑문, 평화자동차는 이런 곳

2007 남북 정상회담 마지막날인 4일 노무현 대통령이 참관한 평안남도 남포시 서해갑문은 남포항을 국제 수준으로 올린 북한 최대 규모의 다목적 방조제다.

남포시와 황해남도 은율군 사이를 흐르는 대동강 하류를 가로 질러 1986년 6월 준공됐다.

최대 27억t의 물을 저장해 남포항에 입항할 수 있는 선박의 규모를 2만t에서 5만t으로 끌어올렸다.

또 평남.황남의 농지 20만 정보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남포공업지구에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역할도 한다.

갑문을 여닫아 대동강 하류지역의 홍수 조절 기능도 하며, 갑문으로 생긴 인공 호수에선 양식업도 벌인다.

둑의 규모는 길이 8㎞, 폭 14m이며 왕복 2차선 도로와 철도를 깔았다. 대형 선박이 지나갈 수 있도록 90도로 회전하는 교량도 있다.

또 36개 수문이 초당 최대 4만2천t의 물을 내보낸다.

노 대통령은 서해갑문에 앞서 남북이 1998년 세운 합영회사인 평화자동차 남포공장도 참관했다.

통일교 계열의 남측 평화자동차와 북측 조선민흥총회사가 지분을 7대 3으로 나눠갖고 연간 생산량 1만대 규모로 2002년 4월 완공했다. 쌍용자동차에서 부품들을 들여다 북측 근로자들이 도색.조립.품질 검사를 한다.

쌍용자동차에서 시판중인 체어맨이 이 곳에서 조립.생산돼 북한에서 ’준마’라는 이름으로 팔리고 있기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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