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 노대통령 평양방문 이틀째 소회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방문중인 노무현 대통령은 평양에서의 첫날밤을 보내고 3일 오전 6시께 기상했다.

노 대통령은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에서 오전 7시부터 1시간 동안 공식수행원들과 조찬을 겸한 정상회담 대책회의를 가졌다고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회의에서 “다른 해외 순방에 비해 시차도 없고, 음식도 똑같고, 말에 부담도 없어서 편하다”고 평양 일정 첫날을 보낸 소감을 피력했다.

아침 식사 메뉴는 기장밥, 장사구(된장국), 꿩훈제, 소고기 찹쌀 완자, 닭알 공기찜(계란찜), (북측에서 만든) 요구르트 등으로 이뤄졌다.

천 대변인은 평양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오전 브리핑에서 전날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초청 환영만찬에서 노 대통령과 김 상임위원장의 헤드테이블 대화에 대해 “경제협력을 둘러싼 현실적 문제들에 대해서 얘기를 나눴고, 보다 구체적인 우리측의 입장을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측의 경제발전을 위해서도 남북경협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고, 또 개성공단 등의 예를 들면서 경제협력의 진행속도가 좀 더 빨라져야 할 필요성에 대해서도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노 대통령은 전날 오후 7시부터 2시간10분 동안 진행된 환영만찬에서 헤드 테이블에 나란히 앉은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거의 쉬지 않고 대화를 나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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