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 佛언론 “남북 적대관계 종식될지 주목”

프랑스 언론은 2일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정상회담 소식을 스트레이트와 사설 등으로 관심있게 보도했다.

일간 르 피가로는 이날 2면 국제면 한 면을 할애해 북한 핵 위기 국면이 호전되고 있는 가운데 7년 만에 남북한 정상회담이 열린다는 사실을 서울 발(發)로 전하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

르 피가로는 또 ‘희망의 정상회담’이란 제하의 사설을 통해 “2000년 이래 다시 열리는 정상회담은 역사가 좋은 방향으로 진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르 누벨옵세르바퇴르는 인터넷판에서 남북한 정상회담을 위해 노 대통령과 권양숙 여사가 도보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육로로 북한을 방문한 사실을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일간 르 몽드 역시 노 대통령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방북한 사실을 사진과 함께 관심있게 보도하며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반세기에 걸친 적대관계가 종식될 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그러나 르 피가로 등 일부 언론은 이번 정상회담이 오는 12월 대선에 어떤 여파를 미칠 지 보수주의자들이 걱정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울러 전했다.

또 정상회담에 앞서 1일 탈북자들이 청와대 앞에서 김정일 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반대하는 시위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