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北조평통, 한나라당 “북남관계 제동” 비난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15일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 한나라당의 입장에 관해 “수뇌상봉(정상회담)을 헐뜯어보려는 발악”이라고 비난했다.

조평통은 대변인 담화를 통해 “한나라당은 북남수뇌상봉과 관련한 북남합의서가 발표되자마자 ‘정권교체를 막아보려는 술책’이니 ‘북에 구걸한 것’이니 뭐니 하며 험담을 늘어놓다 못해 최근에는 회담 상대방인 우리를 걸고 들며 악의에 찬 망발”을 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이 담화는 또 이명박, 박근혜 한나라당 대선 경선후보들을 직접 거명하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북핵 폐기가 없는 남북정상회담은 반대한다’고 떠벌였는가 하면, 무엄하게도 우리의 존엄높은 체제까지 걸고드는 악담”을 하고 있다며 “반통일세력, 전쟁세력을 완전히 매장해버리기 위한 투쟁”을 주장했다.

조평통 대변인의 이번 담화는 지난 8일 남북정상회담 개최 발표 후 한나라당측의 반응에 대한 북한의 첫 공식 대응이다.

조평통 대변인은 “이러한 책동은 어떻게든 북남관계 발전에 제동을 걸고 극우보수세력을 긁어모아 정권을 탈취하려는 데 그 음흉한 목적이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통일과 민족공동의 번영을 위한 “민족사적 사변”과 “전환적 국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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