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계순희, ‘힘 떨어질 때까지 뛰곘다’

“힘 다할 때까지 뛰겠습니다.”

11일(한국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7㎏급에서 독일의 이본 보에니쉬를 누르고 금메달을 따낸 북한의 유도 영웅 계순희는 시상식이 끝난 뒤 당분간 은퇴할 의사가 없음을 내비쳤다.

올해 27세인 계순희는 여자 유도 선수로서 전성기를 지날 나이지만 이날도 예전 못지 않은 체력을 선보이며 결승전까지 시종일관 압도하는 경기 내용을 보여줬다.

계순희는 “아시안게임에 나가서도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말했다.

계순희는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남북이 단일팀을 이루기로 합의한 데 대해 “한민족이 하나가 되면 함께 민족의 메달을 많이 땄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계순희는 시상식이 끝난 뒤 일본 등 외신과의 인터뷰 요청 세례를 받는 등 국제적인 스타임을 과시했다.

다음은 계순희와의 일문일답.

–우승 소감은

▲기쁩니다. 지난 아테네올림픽 때 아수움이 컸는데 다시 조국의 금메달을 안겨 기쁩니다. 나의 기쁨보다는 아버지 김정일 장군께 금메달을 안겨서 더욱 기쁘다.

–도하 아시안게임에 남북단일팀이 나가기로 원칙적인 합의를 보았는데.

▲한민족이 하나가 되면 함께 민족의 메달을 많이 땄으면 좋겠습니다“

–언제까지 뛸 것인가.

▲힘이 떨어질 때까지 뛰겠습니다.

–우승하고 나면 북한에서의 반응은.

▲우승하고 돌아올 때마다 김정일 장군님이 국민으로서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영예를 주십니다. 평양시민으로부터도 환영받게 해줍니다.

–도하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것인가.

▲아시안게임에 나가서 금메달을 따고 싶습니다./카이로=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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