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통신원] 북한인권국제회의 현장 중계 1신

이번 회의는 북한의 핵무기 개발과 김정일의 인류에 반하는 범죄 앞에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가를 주요 의제로 삼았다.

그러나 이는 워싱턴이나 부시 행정부에게는 전혀 새로운 사안은 아니다. 1994년 김일성 사후 김정일이 정권을 장악한 이래, 미국 정부는 김정일의 뻔뻔한 행동을 뛰어넘는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과 폭압정치 아래 북한 인민들을 구원하는 일의 혼란에 빠져있었다. 지난 몇 년 간, 김정일은 수백만의 인민들이 굶주림으로 죽어가고 있는 동안 핵무기 프로그램을 도전적으로 개발해 왔다.

지난 2003년 이후, 이라크 독재자 사담 후세인 정권에 대한 부시 행정부의 처리를 두고 국제사회로부터 강력한 주목을 받고 있을 때, 김정일 정권은 올 초 최소 1개 이상의 핵폭탄 제조를 완성했다고 발표하였다. 이로써 북한은 미국 정부 부처나 모든 인권운동가들 사이의 토론 주제에서 주요 논쟁거리가 되었다.

이들은 세계 모든 이들의 이목이 집중된 북한 주민들의 기본적 자유에 대해 심각하게 숙고하게 되었으며, 오늘 프리덤하우스의 “소리를 잃어버린 북한민중에게 목소리를 주자(to give voice to the voiceless North Korean citizens)” 는 북한인권국제회의에 참석하게 되었다.

RFA는 이번 행사를 북한과 한국에 실시간으로 생방송 하였다. 이날 연설자들은 북한이 재난과 외상을 극복했지만 여전히 남아있는, 정신적 충격을 줄만한 북한 내부 실태에 대한 연설로 청중들에게 자극을 주었다.

동남아시아와 미국에서 참석한 NGO 대표와 활동가, 기자, 정부 원로, 그리고 종교 지도자들은 북한 망명자들과 난민, 그리고 중국의 동북지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성, 인신매매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을 일어서서 함께 끌어 안았다. 그리고 한 목소리로 북한에 대해 걱정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이슈는, 1995년이래 김정일 정권 하에서 4백만의 북한 인민들이 굶주림으로 죽었으며 이런 일은 다시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오전 프로그램의 마지막 회합에서는 중국 내 탈북자들의 현재 상황과 탈북자 강제송환 문제에 초점을 맞춘 패널토론이 이루어졌다. 여기에는 4명의 패널이 참여하였다.

발제자로는 팀 피터스, 그리고 탈북자들이 안전하게 국경을 넘는 것을 돕고, 탈북자들에게 공포의 대상인 북한군인과 중국경찰들의 체포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을 하고 있는 천기원 전도사가 나섰다. 이들은 둘 다 한국에서 활동하다 이번 행사를 위해 워싱턴에 왔다.

다음으로 북한에서 홀로 탈출에 성공한 13세의 북한 소녀의 이야기가 뒤를 이었다. 성공적인 아침 행사에 이어 오후에도 북한에서 공포의 삶을 살았던 사람들로부터 증언발표가 계속되었고, 북한 외부에서 활동하는 북한인권 활동가들의 토론과 설명이 추가로 이루어졌다 .

참석자들은 사기결혼이나 성 노예 등으로 2천 달러도 안 되는 돈에 팔려가는 여성들의 이야기, 그리고 북한 내에서 굶주림으로 죽어가고 있는 사람은 어림잡아 60만 명이나 되며, 실외에서 벌어지는 조직적인 ‘집단학살’의 의미, 북한의 현황 등을 저명한 인권운동가들에게 직접 듣게 되었다. 야윈 북한어린이들, 정치범수용소 위성사진, 공개처형 장면, 북한 내 노동장면 등을 담을 대형 사진들이 회의장소인 메이플라워 호텔 그랜드 볼룸 벽면에 전시되었다.

미국 남부 침례교와 감리교, 한국 기독교, 그리고 워싱턴의 유태인 공동체에서 온 종교 대표자들은 늦은 오후 패널을 주관하였다. 그들은 각기 그들의 종교적 신념에 기초하여, 어떻게 해서 그리고 종파가 다른 그들이 왜 연합하는 것이 필요하였는 지를 말했고, 김정일 평양 정권의 부도덕한 통치로부터 북한 주민들의 자유를 위해 한자리에 모이게 되었는지 자신들의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본 기사는 DailyNK 워싱턴 통신원이 보내왔습니다. 원문은 DailyNK 영문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DailyNK는 미국, 중국, 영국 등 주요 국가에 통신원과 특파원을 두고 있습니다. 통신원 활동을 원하시는 분은 DailyNK 편집국 전화 82-2-732-6998 나 이메일 dailynk@dailynk.com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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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Freedom House Conference Gives “Voice to the Voiceless North Korean Citizens”

맥스 립셋(Max Lipset) 워싱턴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