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통신원] 레프코위츠 특사 “美, 올해 北난민수용 전환기”

▲ 30일 ‘북한의 종교자유’를 주제로 美 워싱턴에서 열린 토론회 ⓒ데일리NK

제이 레프코위츠 (Jay Lefkowitz) 북한인권특사는 미국기업연구소(AIE)가 ‘북한의 종교자유(Religious Freedom in North Korea)’ 를 주제로 지난 달 30일 오후 2시 워싱턴에서 개최한 토론회에 참석, 올해가 북한난민수용의 전환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레프코위츠 특사는 토론회 기조연설에서 “북한 인권을 개선하기 위한 핵심은 무엇보다 북한을 덮고 있는 철의 장막을 걷어내고 경제, 정치적으로 남한이 성취한 놀라운 성공의 가능성을 북한 주민들에게도 제공할 수 있도록 북한을 국제사회로 이끌어 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사는 이어 “북한인권특사로서의 가장 근본적인 역할은 김정일 독제 체제로 덮여 있는 베일 사이로 빛을 비추는 것”이라며 “무엇보다 북한 내부로의 정보 전달에 주력해야 하며, 이를 위해 VOA, RFA 등 대북방송 관계자들과 방송의 질적ㆍ양적 확대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프코위츠 특사는 “북한 난민문제 또한 중요한 관심의 대상이라며, 미국 정부의 난민수용정책이 전환기를 맞이했다”고 말했다.

그는 “비록 북한 정부 요원들의 잠입 등 안보문제에 우려가 있으나 미국정부는 난민 수용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남한의 입장을 존중하는 가운데 북한 난민들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美, 한국 일본과 협력 중시할 것”

레프코위츠 특사는 또 부시대통령이 북한인권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부시는 북한에서 고통 받고 있는 북한인민들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며 그리고 “미국 정부가 북한문제 해결을 위해 중요한 해결책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며, 아시아 국가 즉, 일본 ,중국 그리고 남한과의 협력을 중요시 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프코위츠 특사는 마지막으로 “북한인권문제를 한국 내에서 전면적으로 그리고 중심적으로 다루어져야 한다는 남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남한 정부가 주의 깊게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촉구했다.

워싱턴 AEl 이번 토론회는 데이빗 호크(David Hawk)와 미국국제종교자유위원회가 지난 해 11월에 발표한 보고서, 「어버이 수령님 감사합니다. – 북한 내의 사상, 양심, 종교의 자유 탄압 중대 사례 증언록 」(Thank you, Father Kim Il Sung: Eyewitness Accounts of Severe Violations of Freedom of Thought, Conscience and Religion in North Korea)를 토대로 북한 종교자유와 북한문제 전반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였다.

데이빗 호크의 보고서는 탈북자 40명의 인터뷰를 토대로 작성된 북한 종교실태 조사보고서로, 철저한 김일성 우상화 실현을 위해 북한에서 종교가 어떻게 억압되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권은경/워싱턴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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