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인터뷰] 취임후 북한 관련 발언록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2일 연합뉴스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번 서울 한미정상회담에서 북핵 문제를 주요한 의제로 다룰 것임을 예고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올해 초 취임 직후 북한 관련 발언을 자제했지만 북한 로켓 발사(4월) 2차 핵실험(5월) 이후 성명을 통해 입장을 밝혔고, 이후 한미정상회담(6월), 유엔총회(9월), 주요 언론 인터뷰 등을 계기로 북한 문제에 대한 견해를 밝혀왔다.


다음은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후 북한 관련 발언록이다.


▲”대화를 통한 북한 개방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6자회담을 통해 검증가능한 비핵화가 이뤄지기를 희망한다” (3.10, 백악관에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이 로켓을 발사할 경우 이는 도발행위이자 유엔결의 위반이다” (4.1, 런던 G20 정상회의에 앞서 가진 한중정상회담에서 북한 로켓 발사에 우려를 표명하며)


▲”한미의 공동목표는 북핵 프로그램을 확인 가능한 방식으로 검증하는 것이다. 우리는 북한의 핵보유, 미사일, 핵 확산프로그램을 수용할 수 없다. 북한은 미국과 직접적인 양자관계를 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북한이 한미 간의 오랜 동맹관계에 틈을 만들 수는 없을 것이다. 미국은 대북 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항상 투명하고 포괄적인 논의를 한국과 해 나갈 것이다” (4.2, 런던 G20 금융정상회의에 앞서 가진 한미정상회담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기술 개발과 확산은 동북아 지역 및 국제 평화와 안보에 위협이 되고 있다. 대포동 2호 미사일 발사는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관련된 어떤 행동도 명확히 금지한 유엔안보리 결의 1718호의 명백한 위반이다”


“이 문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로 가져가기 위해 일본, 한국을 포함한 역내 동맹국 및 유엔 안보리 이사국들과 즉각 협의를 할 것이다.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완전히 준수하고 추가적인 도발 행동을 하지 말 것을 강조한다”


“대량살상무기(WMD) 및 그 운반 수단의 확산을 막는 것은 우리 행정부의 높은 우선 순위다. 북한은 국제사회에 편입되는 길을 갖고 있다. 하지만 북한이 대량살상무기 추구를 포기하고 국제적 의무와 약속을 준수하지 않는 한 편입되는 길을 찾지 못할 것이다” (4.5,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한 대북성명)


▲”북한은 장거리 미사일로 사용될 수 있는 로켓을 시험발사함으로써 다시 한번 규칙을 위반했다. 이 같은 도발은 유엔 안보리 차원의 행동뿐 아니라 (미사일과 같은) 무기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우리의 단호한 행동을 필요로 한다. 규칙에는 구속력이 따라야 하며, 규칙 위반에 대해서는 제재가 가해져야 한다. 지금이야말로 국제사회가 강력한 대응을 내놓아야할 시점이다” (4.5, 체코 프라하 연설에서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해 언급하면서)


▲”북한의 핵무기 개발 시도는 탄도미사일 프로그램과 함께 국제 평화와 안보에 대한 위협이다. 유엔 안보리에 노골적으로 반항하는 행동을 함으로써 북한은 직접적이고 무모하게 국제사회에 도전하고 있다. 이런 행동들은 모든 국가의 중대한 근심이다”


“북한이 대량살상무기와 전달 수단의 추구를 포기하지 않을 경우 국제사회에 편입되는 방법을 찾지 못할 것이다. 북한의 위협 행동에 의해 만들어진 위험은 국제 사회의 행동을 정당화시켜 준다” (5.25, 북한의 2차 핵실험 사실이 전해진 이날 새벽 발표한 성명을 통해)


▲”북한에 대해 유엔 안보리 차원에서 강력한 결의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구체적 결의를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 (5.26, 이명박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의 2차 핵실험 공동대응방안을 논의하면서)


▲”북한의 도발적 행위에 보상으로 답하는 일을 되풀이하지 않겠다. 북한은 핵무기를 실험하고 대륙간 (발사) 능력이 있는 미사일을 시험하고 있다는 사실을 숨기지 않고 있다. 우리는 도발에 대해 보상하는 정책을 계속할 생각이 없다”


“내가 선호하는 것은 항상 외교적 접근법을 사용하는 것이다. 그러나 외교는 상대방의 진지하고 문제를 풀기 위한 노력이 있어야 하지만, 북한으로부터 그런 반응을 보지 못했다” (6.6, 노르망디 상륙작전 65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에 앞서 미.프랑스 정상회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과 이란핵 문제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수 없다. 미국은 북한에 대해 비핵화를 계속해서 요구한다. 북한은 핵보유국으로 용인할 수 없는 핵확산 경력이 있다”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은 역내 및 전 세계에 중대한 위협을 주고 있다. 북한에 대한 제재를 이행하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북한은 위협을 통해서는 체제안전과 존경을 확보할 수 없다. 우리는 북한이 이웃 국가들과 평화 공존하기를 권하겠지만, 만일 도발행위를 계속한다면 심각한 제재 이행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북한은 그동안 도발적 행위를 통해 식량, 연료, 자금지원 등 광범위한 혜택을 기대하는 `패턴’을 보여왔다. 이제 그런 패턴을 깨야 한다”


“북한은 앞으로 핵을 포기하고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서 나가야 한다. 이것은 평화로운 대화를 통해서 협상을 통해서만 가능한 것이며 한반도의 비핵화를 통해서만 가능한 일이다. 이러한 기회는 북한 앞에 지금 열려 있다”(6.16, 워싱턴 한미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에서)


▲”북한 핵실험에 따른 제재가 추가로 있을 수 있다. 북한이 경제문제를 해결하고 국제사회에 편입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핵을 포기하는 것이다. 미국은 대북제재를 추진하고 있지만 북한이 핵협상 테이블로 복귀하도록 문은 열어놓을 것이다” (7.2, AP 통신과의 회견에서)


▲”국제사회의 제재 이행에 대한 노력으로 북한 선박이 다시 돌아가는 것을 봤다. 이는 긍정적 진전이다”


“북한은 매우 예측 불가능하다. 그들은 권력승계를 하고 있으며, 국제사회가 북한으로부터 찾아내는 정보가 매우 확실치 않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여전히 문제점을 갖고 있다”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에 대해) 2∼3년 전이었더라면 러시아나 중국에 의해 채택되지 않았을 수도 있는 매우 강력한 제재 체제와 관련해 우리는 매우 강한 일치를 봤다”


“북한과의 어떤 전쟁도 임박해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북한은 미국과 심각한 군사적 충돌을 빚으면 제압당하리라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7.7,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금수 무기를 실은 것으로 의심되는 북한 화물선 강남1호의 북한 회항,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결의 등에 대한 답변에서)


▲”우리는 북한에 관계 개선의 길이 있음을 말해왔다. 더 이상 핵무기들을 개발하지 않고, 도발적 행위를 하지 않는 것이 그것에 포함된다” (8.5,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억류 여기자 석방 조치가 북미 양자관계 및 협상의 시작일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김정일 위원장은 상당히 건강한 상태이며, 북한에 대한 통치권을 여전히 행사하고 있다. 한때 사람들은 김 위원장이 (권좌에서) 멀어지는 게 아니냐는 생각에 의심의 여지가 없었지만, (지금) 김 위원장은 다시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 김 위원장이 아팠을 때는 후계 문제를 그가 더 우려했던 것처럼 보였지만, 아마도 지금은 그가 괜찮아서 덜 우려하고 있을 것이다” (9.21. CNN 대담 프로그램에 출연,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8월 방북 결과를 토대로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에 대해 언급하면서)


▲”북한과 이란의 핵 프로그램이 국제사회를 `위험한 비탈’로 끌어내리려 위협하고 있다. 국제법은 공허한 것이 아님을 우리가 함께 보여줘야 한다.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그들의 권리를 존중한다. 그들이 의무를 다한다면 양국의 번영 및 평화의 길을 열 외교에 나설 의사가 있다” (9.23, 유엔 총회 본회의 연설)


▲”올해 초 우리는 북한이 대량살상무기(WMD) 개발을 중단하도록 새롭고 강력한 제재를 가했다. 북한이 새로운 방향으로 움직이도록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압박을 계속할 것이다” (9.27, 라디오.인터넷 주례연설, 유엔총회 및 피츠버그 G20 정상회의 결과를 전하고 북한.이란의 비확산을 거듭 촉구하면서)/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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