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작통권 단독행사 ‘찬성’→‘반대’로 급반전

▲ 전시작전 통제권 환수에 대한 국민여론 <자료=리얼미터>

전시작전 통제권 단독행사(환수) 추진에 대한 국민들의 여론이 ‘찬성’보다 ‘반대’ 입장으로 반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CBS라디오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와 공동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응답자의 52.1%가 ‘작통권 단독행사 추진은 아직 이르다’고 답했고, 반면 31.4%는 ‘환수할 때가 됐다’고 응답했다.

이 같은 결과는 작년 10월 같은 주제의 조사와는 정 반대의 결과여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당시에는 49.9%가 ‘작통권을 환수할 때가 됐다’고 답했고, ‘작통권 환수가 아직은 이르다’는 응답은 34.6%에 불과했었다.

이런 경향은 지난 9일 여론조사 기관 ‘리서치앤리서치’ 조사에서도 51.1%가 ‘작통권 환수에 대해 시기상조’라고 응답했고, 43.5%가 ‘조기 환수에 찬성한다’고 답해 비슷한 경향을 나타냈다.

국민들의 여론이 급변한 원인으로는 지난달 5일 북한 미사일 시험발사 등으로 한반도 긴장이 다시 고조됐고, 전직 국방장관들이 작통권 환수에 대해 적극 반대하고 나서면서 이에 따른 국민들의 안보 우려가 커진 결과로 해석된다.

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과 민주당 지지자들이 작통권 환수에 대한 반대 입장이 많았고, 반면 열우당과 민노당 지지자들의 경우 찬성 입장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이번 조사는 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396명을 무작위 추출해 전화로 조사했고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9%였다.

박현민 기자 phm@dailynk.com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