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이명박, 대선후보 선호도 1위 복귀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대선후보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지난주 주춤했다가 다시 1위로 복귀했다.

CBS 라디오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공동 실시한 주간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결과, 이명박 전 시장은 지난주 보다 2.4% 상승한 28%의 지지를 얻어, 2위인 박근혜 전 대표를 오차범위 내인 3.4%의 격차로 앞서며 1위로 올라섰다.

CBS가 지난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박 전 대표는 지난주 보다 3.7%하락한 24.6%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 전 시장은 최근 6주간 1위를 기록하다 대외 활동을 시작하면서 지지율이 오른 박 전 대표에게 1위 자리를 내줬었다. 이 전 시장은 이번주 들어 다음과 안철수 연구소 등 IT비전 탐사와 내륙운하 프로젝트 등 활발한 대외활동에 힘입어 1위 자리를 탈환한 것으로 보인다.

3위인 고건 전 총리는 지난주 보다 0.3% 하락한 18.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고 전 총리의 지지율은 3주 연속 하락했다. 1위와의 격차도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져, 희망연대 출범 이후 지지율 상승 동력이 오히려 떨어진 셈이다. 고 전 총리는 14일 대구를 방문하는 등 활발한 현장방문 활동을 시작해 지지율이 반등될 지 주목된다.

4위는 손학규 전 지사로 지난주 마의 5%를 목전에 둔 4.9%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나, 이번 주 0.1% 낮은 4.8%를 기록하면서 4위를 지켰다.

5위는 정동영 전 장관이 지난주대비 0.8% 오른 4.6%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나 순위변동이 없다. 독일에 체류 중인 정 전 장관이 이번달 말 귀국한다는 기사가 보도되면서 지지율이 소폭 오른 것으로 보인다.

6위는 권영길 의원으로 3.9%, 7위는 노회찬 의원으로 2.2%, 8위는 김근태 의장으로 1.2%를 각각 기록했다.

한나라당 45.1%, 열린당 22% 격차 여전

정당지지도에서는 한나라당이 45.1%, 열린우리당은 22%로 여전히 큰 격차를 보였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1주 전과 비교해 2.3% 하락세를 보인 반면 열린우리당은 2.2% 상승해 정당지지율 격차가 미세하나마 좁혀지는 양상이다.

한나라당 지지율이 하락한 것은 이번 주 헌재소장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나타난 혼선과 일부의원들의 골프파문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의 골프파문 등의 영향으로 다시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

3위는 민노당으로 7.8%, 4위는 민주당으로 7%를 기록해 3, 4위간 순위가 바뀌었다.

이번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전국의 19세 이상 성인남녀 754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로 이루어졌으며,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6%이다. 정당지지도 조사는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1,1157명을 대상으로 조사했고,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2.9%이다.

김용훈 기자 kyh@dailyn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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