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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중간 소규모 밀무역은 중국 측 배가 북한 지역에 접근해 이뤄진다. ⓒ데일리N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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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압록강 주변에서 소규모 밀수가 이뤄지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중국과 국경이 인접한 지역에서는 매우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으로 압록강 건너 지역은 평안북도 의주군이다.
바다를 끼고 있는 동강(東港)에서는 해산물이, 압록강이나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있는 내륙지역에서는 파철과 파동, 사금, 위조담배 및 달러 등이 중국으로 나온다. 중국에서는 쌀과 중국 라면, 한국 알판(VCD)이나 화장품, 속옷 등 생활 잡화 등이 들어간다.
이러한 소규모 밀수는 중국과 인접한 지역의 밀무역꾼이 거점역할을 한다. 이들은 중국으로 내보낼 물건을 모으고, 들어온 물건들을 분배한다.
세관을 통할 경우 비용과 시간이 늘어나고, 불법 거래 물품이 단속되기 때문에 이런 방법을 이용한다. 한편, 동행한 중국인 무역업자는 “나라가 제 구실을 못하니 인민들이 범법자가 되고 있다”며 혀를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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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쪽으로 배를 몰고 가는 중국 측 밀무역꾼 ⓒ데일리N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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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배가 다가오자 서 있던 남자가 바지를 걷고 내려갈 준비를 하고 있다. ⓒ데일리N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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