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여자청소년축구] 남북한, 동반 4강 확정

남북한 여자 19세 이하 청소년축구대표팀이 나란히 아시아선수권대회 준결승에 올랐다.

북한은 4일 밤(이하 한국시간) 중국 우한 한커우 스포츠컬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여자축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공격수 전명화가 전반에 해트트릭을 기록하고 윤현희가 전, 후반 각각 한 골씩을 보태는 등 화끈한 골 잔치를 벌이며 베트남을 6-0으로 대파했다.

1차전에서 태국을 4-0으로 꺾었던 지난 대회 챔피언 북한은 2연승으로 다시 조 선두에 오르며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각 조 1, 2위가 오르는 준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북한이 승리하면서 앞서 열린 태국과 2차전에서 5-0으로 이겨 2연승을 거둔 한국 역시 4강행이 확정됐다.

한국은 북한과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차(한국 +8, 북한 +10)에서 밀려 2위에 올라 있다.

한국과 북한은 6일 오후 8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조별리그 최종전을 벌여 조 1, 2위를 다툰다.

이번 대회는 8개 팀이 4개 팀씩 2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갖고 각 조 상위 두 팀이 크로스토너먼트로 준결승을 치른다.

B조에서는 개최국 중국이 2연승으로 4강 진출을 결정지은 가운데 일본(1승1무), 호주(1무1패)가 뒤를 잇고 있다.

이번 대회 1-3위 팀은 내년 7월 독일에서 열릴 2010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 출전 자격을 얻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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