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엑스포] 모습 드러낸 북한관

핵 문제로 국제사회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으면서도 폐쇄적인 사회구조로 인해 베일에 가려져 있던 북한이 상하이엑스포에 엑스포 사상 처음 참가하면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엑스포사무국이 지난 20일부터 엑스포단지 시험운영에 들어간 후 북한관에는 관람객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시험운영을 통해 드러난 엑스포 북한관은 한국관과 100m가량 떨어진 곳의 1천㎡ 부지 위에 중국이 건설해 제공한 임대관에서 `평양의 도시발전’이라는 주제로 관람객들을 맞고 있다.


이란관 바로 옆에 위치한 북한관은 흰색 바탕의 외벽에 `조선’ `DPR Korea’가 북한기와 함께 그려져 있어 다소 소박한 모습이다.


단층인 1층 전시공간을 들어서면 왼쪽에 대동강과 평양 시내가 나오는 대형 사진과 4.5m 높이의 주체사상탑 축소모형이 있다.


또 옆에는 대동강의 모습을 형상화해 그 위로 돌다리를 만들어 놓았으며 맞은 편에는 정자와 고구려 고분벽화를 재현한 동굴이 있다.


전시장 중앙에는 분수대와 흰색 군상 조각상이 설치돼 있다.


좀 더 들어가면 왼쪽 높은 곳에 대형 TV가 설치돼 고 김일성 주석의 헌화장면 등 동영상을 방영하고 있으며 그 아래로 5대의 작은 TV를 통해 평양의 역사문물, 건축, 생활 등을 소개하고 있다.


북한관 오른쪽 안쪽 구석에는 북한 소개 책자들이 진열돼 있으며 남자 판매원이 우표 등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다.


중국 TV인 동방위성은 26일 2분 가까운 리포트를 통해 북한이 사상 처음 엑스포에 참가했다는 사실과 함께 고구려 고분벽화에 그려진 현무와 선녀 등 내부 모습을 자세히 소개, 북한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