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보수단체, 태극기 들고 맞불시위…“왜곡방송 중단해”

광우병대책위가 6·10항쟁 21주년을 맞아 10일 저녁 대규모 촛불집회를 예고한 가운데, 이에 앞서 오후 3시부터 ‘뉴라이트전국연합’과 ‘국민행동본부’등 보수단체들이 시청 앞 광장에서 ‘법질서 수호 및 한미FTA(자유무역협정) 비준 촉구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보수단체들은 이날 “정치인은 촛불을 끄고 국회로 돌아가라”, “국회는 한미FTA를 빨리 비준하라”, “불법시위 근절하라”고 주장했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주최측 추산 1만여 명이 모인 서울 시청앞 광장 국민대회장 주변에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촛불시위 참여자 1천여 명이 주변을 감쌌다. 이들은 ‘쇠고기 수입 재협상”이명박 정권’ 타도를 외치며 산발적으로 보수단체 회원들과 언쟁을 벌여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한편, 광우병대책위는 이날 시위에 100만 명이 모일 것이라고 예고했다. 때문에 경찰은 아침부터 광화문 일대 청와대 진입방향에 컨테이너 박스를 설치해 도로를 차단했다.

▲ 이날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경제가 어려운만큼 한미FTA가 유일한 대안이라며 속히 비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데일리NK

▲ 보수단체들은 길거리로 나와 촛불시위를 하라고 국회의원을 뽑은게 아니라며 국회의원들은 속히 국회로 돌아가라고 주장했다. 그 화살은 통합민주당을 향했다.

▲ 경찰은 촛불시위대가 또다시 청와대로 향할 것을 대비해 길목을 컨테이너 박스로 가로막았다. 양쪽에 그려진 대형 태극기가 인상적이다. ⓒ데일리NK

▲ 국민대회 참가자들은 MBC와 KBS가 광우병에 대해 왜곡된 보도를 했다며 두 방송사의 퇴출을 주장했다. ⓒ데일리NK

▲ 촛불시위대는 곳곳에서 보수단체가 주최한 국민대회를 반대하며 훼방을 놓기도 했다. ⓒ데일리NK

▲ 국민대회장 안에서 소리를 지르고 있는 촛불집회 시위자 ⓒ데일리NK

▲ 국민대회 참가자들은 태극기를 들고 나왔다. 노래를 부를 때도 연설 중에도 크고 작은 태극기를 펄럭였다. ⓒ데일리NK

▲ 법질서 수호와 FTA비준촉구를 위한 국민대회. 촛불시위가 불법인만큼 정부가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데일리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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