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경제소식] 버섯재배기술 보급에 힘쏟아

최근 북한에선 우량 버섯품종 개발, 품질 규격화, 재배기술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국가과학원 버섯연구소가 버섯종균생산기지를 설립해 우량품종의 종균을 북한 전역에 공급하고 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지난달 25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어 버섯재배 기술의 보급을 위해 지난달 26~27일 평양에서 제2차 전국버섯재배부문 과학기술발표 및 전시회가 열린다고 같은날 보도하고, 지난해엔 조선버섯기술협회가 창립됐다고 덧붙였다.

=한약 농축액 생산에 힘써=

의학과학원 약학연구소, 고려의학과학원 고려약연구소, 평양의학대학 약학부, 국가의약품검정원, 조선고려약기술센터 등 북한 보건성 산하 연구소들에서 20여종의 한약을 엑기스화하고 있다고 북한의 평양방송이 지난달 24일 전했다.

방송은 평양의 모란, 중구, 만경대, 선교 고려약공장이 농축기와 건조기 등 설비를 도입해 생산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루벌 수로공사 마무리 단계=

북한의 황해북도 미루벌 수로 공사에서 평암저수지 댐이 완공됐다고 북한 조선중앙방송이 지난달 25일 보도했다.

중앙방송은 미루벌 수로 공사가 빠른 속도로 추진되고 있다면서 “공사에 참여한 각 여단에서 미루벌 물길 완공을 위한 마지막 총돌격전을 힘있게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06년 3월 착공된 미루벌 수로는 평안남도 개천-남포 태성호 수로, 평안북도 백마-철산 수로에 이은 북한의 3번째 ‘자연흐름식’ 관개수로다.

이 공사에는 강재 1천t과 콘크리트 3만t이 투입되며 완공시 총연장이 220km에 이를 것이라고 북한 매체들은 소개하고 있다.

=원격 수문 관측설비 개발=

북한 기상수문국의 기상수문관측계기연구소에서 댐의 물 높이 변화를 더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원격수위계’를 개발했다고 중앙통신이 지난달 27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 수위계는 갑문이나 저수지의 수위 측정뿐 아니라 식료품, 화학공장에서 액체의 양이나 급수 및 기름 탱크의 높이 측정에도 활용할 수 있다.

통신은 “이 측정계가 나옴으로써 강수량 관측을 보다 과학화할 수 있게 됐으며 강수량 예보의 정확성 보장에 이바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신발공장 생산 20% 늘어=

강서신발, 평양구두, 위원신발공장을 비롯한 북한의 신발공업관리국 산하 공장의 지난달까지 생산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늘어났다고 북한의 평양방송이 지난달 27일 전했다.

방송은 또 신의주법랑철기공장이 지난 10월 올해 계획치를 달성했으며 평양어린이편직공장의 11월 생산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많았다고 소개했다.

=평양일용품공장 머리핀 생산라인 들어서=

평양일용품공장과 평양기료품공장에 머리핀 생산라인이 새로 들어서 조업을 시작했다고 중앙방송이 지난달 27일 전했다.

중앙방송은 27일 평양기료품공장에서 열린 조업식에 곽범기 부총리, 리주오 경공업상, 김해성 평양시당위원회 비서, 박병종 평양시 인민위원회 1부위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머리핀 생산에 기여한 관계자들에 대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감사’도 전달됐다고 보도했다.

=교육지원 프로그램 개발 성과=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이 “짧은 기간에 방대한 양의 문서와 각종 화상자료를 수집, 편집하고 컴퓨터에 입력”해 김일성, 김정숙, 김정일을 선전하는 “혁명역사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완성했다고 중앙통신이 지난달 28일 소개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각종 발표 논문과 전기, 총서와 함께 회의자료, 사진자료가 수록됐다.

통신은 김책공업종합대학, 김정숙사범대학, 희천체신대학, 리과대학, 평양외국어대학, 정준택원산경제대학, 평성사범대학, 신의주교원대학 등에서도 각종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제작해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평양, 배전망 전력손실 최소화 노력=

평양시 송배전부에서 전력의 도중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송배전 기술을 새로 도입해 올해 수만㎾h의 전기를 절약했다고 중앙방송이 지난달 29일 전했다.

방송은 “송배전부에서 설비운영 현대화를 실현하고 여러 대상의 전력계통에 대한 구성을 새롭게 해 같은 양으로도 종전에 비해 전기공급이 잘되게” 했으며 “구역 송배전소와 기관, 기업소 설비를 기술적으로 완비해 전기를 보다 유효하게 쓸 수 있게 했다”고 보도했다.

=황해남도 ‘기름나무숲’ 조성 =

황해남도가 지난 10여년간 식용유를 비롯해 각종 기름을 얻을 수 있는 수유나무림 수천정보(1정보=약 1㏊)를 조성했다고 중앙방송이 지난달 29일 전했다.

방송은 노동당의 정책에 따라 수유나무 묘목 생산지를 만들고 도내 각지에서 나무심기와 사후관리에 적극 나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소개했다.

쉬나무로도 불리는 수유나무는 높이 10~20m의 낙엽교목으로 열매의 기름함량이 38%에 달해 북한에서는 이 기름을 식용유와 약재, 비누, 칠감 등의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함경북도 시멘트공장 생산 정상화=

함경북도의 고무산시멘트공장에서 “생산 혁신의 불바람”을 일으켜 “시멘트 생산을 높은 수준으로 정상화하고 있다”고 중앙방송이 지난달 29일 보도했다.

방송은 특히 공장의 2호, 3호 소성로에서 석회석에 점토질, 산화철 등의 부원료를 혼합해 열처리한 시멘트 반제품인 크링커 생산량을 높였다며 “크링커 생산이 늘어나는 데 맞춰 기술규정과 표준조작법에 따라 시멘트 생산을 늘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고산지대 내년 감자농사 준비=

북한의 북부 고산지대에서 내년 감자농사 준비가 한창이라고 평양방송이 지난달 30일 전했다.

방송은 량강도 대홍단군이 지난달까지 대용비료로 쓰이는 이탄(泥炭) 10여만t을 캐낸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트랙터를 총동원해 이탄을 경작지에 실어 나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같은 도 삼지연군에서도 지난달까지 이탄 생산과 수송을 끝낼 계획을 세우고 수송기계 10여대를 집중 배치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함남 덕성군 중소발전소 건설 성과=

함경남도 덕성군에서 “전기문제를 군 자체의 힘으로 원만히 해결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해 지금까지 80여개의 중소형 발전소를 건설했다고 평양방송이 1일 보도했다.

방송은 이들 중소형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가 “군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 향상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고 있다”며 군 인민위원회에서는 협동농장에서 자력으로 중소형 발전소를 건설하도록 독려하는 동시에 장흥청년발전소 건설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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