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정상회담]“후주석 6자회담 재개안돼 좌절감 토로”

20일 백악관에서 열린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간의 정상회담에서는 이란과 수단 다르푸르와 함께 북한 문제가 가장 중요한 의제였다고 데니스 와일더 백악관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 대리가 밝혔다.

이들은 브리핑에서 부시 대통령이 후주석에게 강제 북송된 탈북 여성 김춘희(가명)씨 문제를 꺼내면서 중국은 탈북자들에 관한 유엔 헌장하의 의무사항에 대해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다음은 북한 관련 문답.

–후 주석과 김정일 위원장이 상호 방문하고 6자회담이 교착상태에 있는데, 후 주석이 김위원장으로 부터 들은 얘기를 시사하지는 않았나.

▲ 이는 중요한 이슈 이기 때문에 양국 정상이 오찬때 관련 논의를 계속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집무실에서 열린 회담에서 후주석은 6자회담이 재개되지 않은데 대해 좌절감을 토로했다. 그는 부시 대통령에게 미국과 함께 방법을 찾기 위해 매우 열심히 노력하며, 6자 회담 재개를 열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후 주석이 부시 대통령에게 북한에 줄 인센티브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촉구하지 않았나.

▲ 특별한 구체적 조치를 제안하지는 않았다. 그가 미국이 취한 방어적 조치와 관련, 북한이 그러한 조치들로 조금 곤란해 하고 있다고 시사했다. 그렇지만 그는 미국이 그런 조치를 끝낼 필요가 있다거나 하는 등의 말을 하지 않았으며, 단지 북한이 그것이 방해물이라고 지적했다고 얘기했다.

–6자회담에서의 중국 역할과 관련, 중국이 자체 인권도 개선하지 않았는데 이들이 북한을 설득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어떻게 믿을 수 있는가.

▲ 중국의 이익은 한반도 비핵하와 동북아시아의 안정과 평화이다. 그들은 한반도가 핵화되길 원치 않으며 이는 그들의 국경지역에서의 안정 저해 요인이다. 중국은 이 문제에 매우 진지하다. 북한은 다루기 쉽지 않다. 북한 지도자의 중국 방문은 부분적으로는 개방의 혜택을 보여주려는 중국의 시도이다. 중국은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었으며 이는 북한이 우려하는 종류의 붕괴를 초래하지도 않았다. 중국의 자체적 이익이 동기 요인이다.

–탈북자 문제와 관련, 부시 대통령이 어떤 큰 제안같은 것을 갖고 있는가.

▲ 탈북자 처리와 관련, 모두가 편안해질 수 있도록 중국이 절차를 제대로 취하는 것을 보고 싶다. 김춘희씨 케이스는 투명하지 못하다. 그들이 서명한 유엔 헌장하의 의무 사항은 이해할 만한 절차를 취하는 것이다. 그는 한국에 가족이 있으며 쉽게 그곳에서 정착할 수 있다. 우리는 중국의 결정에 혼란스럽다. 부시 대통령이 요구하는 것은 투명한 절차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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