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래퍼 김정일 “나를 놀리면 핵무기를 날려주겠어~”

▲ 동영상이 게재된 엘 후에베스 웹사이트

스페인의 주간지 엘 후에베스 (El Jueves)가 김정일을 풍자한 동영상을 웹사이트에 게재해 관심을 끌고 있다.

북한 핵문제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스페인의 주간지에서 김정일을 후세인 이라크 전 대통령과 국제테러리스트 오사마 빈 라덴에 빗대서 풍자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스페인어로 ‘목요일’이라는 뜻을 가진 ‘엘 후에베스’는 1977년 창간됐으며, 정치인들을 비롯한 사회 인사 및 사회적 이슈들을 풍자 비판하는 시사만화 잡지로 유명하다.

동영상에서 래퍼로 등장하는 김정일은 ‘나를 놀리면 핵무기를 날려주겠다’고 위협하며, 자신을 스페인의 소도시에서부터 아시아의 대도시에 이르기까지 잘 알려진 유명인사라고 소개한다.

이어 김정일은 미국의 유명 여자 배우들과 어깨동무를 하며 ‘나는 공산주의의 플레이보이’라고 말한다.

또한 김정일은 ‘아흐마디네자드도 후세인도 빈 라덴도 나를 따라잡지 못해, 내가 최고’라고 외치며, 독재국가 지도자 중 자신이 최고라고 자랑한다. 이란의 아흐마디네자드 대통령, 후세인, 빈 라덴 등은 치마를 입고 김정일 뒤에서 춤을 춘다.

동영상은 또 테러의 공포로 비행기를 타지 못하고 기차로 이동하는 김정일의 모습도 풍자하고 있다. 키를 크게 보이기 위해 고슴도치처럼 세운 머리 모양에 대해 “내 머리 모양이 부러우면 내 미용사에게 오라. 무료로 해주겠다”고 말한다.

김정일은 또 자신에게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농축 우라늄이 있고 비밀 핵실험을 할 수 있다며, 자존심을 건들지 말라고 경고 하기도 한다. 김정일이 노래하는 동안 다른 한 편에서는 ‘그는 바보야, 그는 사기꾼이야’라고 비꼬는 목소리도 들린다.

마지막에 김정일은 부시 미국 대통령의 이름을 부르며 ‘조지, 너를 기다리고 있다. 비록 키는 작지만 너를 치고 말겠다’고 경고한다.

※ 재생버튼을 눌러주세요. 고화질 감상은 www.eljueves.es

<김정일의 랩>

내가 누군지 아는가?
이제 말해 주겠다.
나를 놀리려 한다면 핵 불꽃을 날려줄 테다.
레빼(스페인 도시)에서 홍콩까지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나의 이름은 김정일.

이런 점을 강조해서 미안하지만 나는 공산주의 플레이보이.
소련 따라 나도 새로운 장난감을 하나 만들었다. 아주 재미있고 냄새폭탄도 아니다.
나는 나쁜 한국인이 아니다. 그런데 왜 이 밥에 소금이 안 들어간거야? (종업원에게 권총 발사)

아흐마디네자드도, 후세인도, 빈라덴도 나를 따라잡지 못해. 내가 넘버원.
조지 부시, 당신은 알아야 해. 주는 것이 있으면 받는것도 있는거야.
나에겐 핵무기가 있지
얘들아, 다 받아적어라. 이것이 김정일의 랩이다.

나는 비행기를 무서워하고 방탄 기차를 타고 다닌다.
내 자존심을 건든다면 네 엉덩이를 멍들게 할 것이다.

내겐 농축 우라뇸이 있고 비밀 핵실험을 할 수 있지. 이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다른 목소리: “이 바보야, 12살부터 성장이 멈췄잖아”

내 머리 모양이 좋니? 내 헤어 디자이너에게 가면 무료로 해 줄꺼야.
아흐마디네자드도, 후세인도, 빈라덴도 나를 따라잡지 못해. 내가 넘버원.
조지 부시, 당신은 알아야 해. 주는 것이 있으면 받는것도 있는거야.

김일성의 초상 – 그는 바보야
김정일이 선글라스 쓴 초상 – 그는 패션꾼이야
함께 건배하는 사람들의 초상 – 그는 사기꾼이야.
그렇지만 나는 전 세계를 이 미사일로 정복할 수 있는걸.

조지 부시, 나는 너를 기다리고 있다
엔젤 크리스토(스페인의 키 작은 사자조련사)의 키밖에 안되지만 너를 치고 말겠다.
(가사번역 출처 – 자유북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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