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필 평양공연] 메타 “김정일 참석 여부 몰라”

자린 메타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사장은 26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공연 참석 여부와 관련, “누가 참석할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인도 출신의 세계적인 지휘자 주빈 메타의 동생인 메타 사장은 이날 평양 양각도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참석 예정 북한 지도부 명단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그러나 초청자인 강능수 북한 문화상과 송석환 문화성 부상 겸 조선예술교류협회 회장은 참석할 것”이라며 “그밖의 고위급 참석자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몇시간 후에 뉴욕필은 1만4천589회째 공연을 사상 처음으로 평양에서 하게 된다”면서 “이번 공연이 실현될 수 있도록 협조해준 것에 대해 사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메타 사장은 이번 공연 일정이 김 위원장의 생일과 관련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번 공연은 뉴욕필의 공연 일정에 따라 정해진 것”이라면서 “김 위원장과는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오히려 북한은 최대한 빨리 공연이 성사되기를 희망했다”면서 “뉴욕필의 연주가 북미 관계 진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크리스토퍼 힐 차관보도 평양 공연이 북미 관계 정상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했으며 북한도 국교정상화를 위해서는 문화교류가 첫 단계라고 설명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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