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경비대 포토] ‘압록강에 퐁당이 유일한 피서’

데일리NK는 최근 국경경비대의 일상적인 모습들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북한 대부분의 지역이 많은 비로 큰 피해를 입었지만 압록강 국경은 피해가 크지 않았죠.

9월 옥수수 수확철을 앞두고 막바지 농사가 한창입니다. 국경경비대 막사 부근 텃밭에 심어 놓은 옥수수 키가 한참을 자랐습니다. 일반 농장 옥수수의 키보다 훨씬 커보입니다. 그만큼 비료를 잘 주고 정성을 들였다는 것이겠죠.

아마도 가을이면 배불리는 아니더라도 제 손으로 가꾸고 키운 농작물을 먹을 수 있다는 기쁨이 있을 것입니다. 작업복이 따로 없이 상하 면내의를 입고 있습니다.

국경경비대에 선풍기가 있을까요? 대부분 없다고 합니다. 에어컨은 두 말할 나위가 없죠. 그러니 여름 더위를 식히는 것은 압록강에서 멱을 감는 방법 밖에 없겠죠. 젊은 병사들이 면내의를 벗고 목욕을 하는 장면이 인상적입니다.

상하의를 모두 벗어 던진 모습이 조금은 민망해 보입니다. 19세 이하 독자들을 위해 주요 부위는 흐릿하게 처리했습니다.

▲ 국경경비대 막사의 모습이다. 감시 카메라가 설치 되어있는 모습이 보인다.ⓒ데일리NK

▲ 감시 초소에서 두명의 병사가 더위를 식히기위해 상의를 벗고 나와있다. 한명은 망원경으로 무언가를 주시하고 있다. ⓒ데일리NK

▲ 국경경비대 막사의 모습이다. 막사 앞마당에는 옥수수등의 작물들이 가득 심겨져 있다.ⓒ데일리NK

▲ 침구류등을 세탁한후 햇볕에 일광소독을 하고있는 모습이다. 벽면에 있는 지도가 인상적이다. ⓒ데일리NK

▲ 압록강위의 정박선이다. 한병사가 무료한 듯 앉아있다. ⓒ데일리NK

▲ 한 병사가 취사도구를 설겆이하고있다. ⓒ데일리NK

▲ 화장실로 보이는 조그만 건물 뒤에는 퇴비 22톤이라는 팻말과 함께 한가득 퇴비가 쌓여있다. ⓒ데일리NK

▲ 더위를 식히기위해 병사들이 목욕을 하고있다. ⓒ데일리NK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