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기사③] 동영상 시간대별 내용

▲ 회령시 대덕중학교. 회령출신 탈북자에 따르면 인근에 ‘붉은청년근위대’ 사무소가 있다.

다음은 특별취재팀이 분석한 동영상의 상세 내용.

0-5분

최초 화면에는 회령시 역전동 소시장 공터의 풍경과 아이들의 모습이 등장한다. 이어 여행객을 대상으로 물건을 파는 소시장이 나오는데, 소시장의 판매 물품은 중국제 사탕과 과자들이 있고 손톱깍기등의 생필품도 보인다. 눈에 띄는 부분은 잎담배를 팔고 있는 상인의 모습. 잎담배 상인은 ‘노동신문’도 같이 팔고 있는데 ‘고난의 행군 이후 노동신문으로 잎담배를 말아피울 정도로 당의 권위가 떨어졌다!’는 탈북자들의 증언이 사실 확인되고 있다. 오산덕 옆 비탈길에 “불요불굴의 혁명투사 김정숙 동지를 따라배우자”는 구호간판이 보인다.

5-10분

“어디야, 어디”라는 한 남성의 급박한 목소리가 들린다. 곧이어 ‘김정일 타도하라! 인민들이여! 모두 일어나 독재정권 몰아내자 자유청년 동지회’ 라는 격문이 부착된 건물내부가 엿보인다. 건물외부에는 “당이 결심하면 우리는 한다”는 구호간판의 뒷면이 보인다.

10-15분

대로변에서 트럭(목탄차)을 정비하고 있는 사람들이 보인다. 잠시 후 화면에는 사람들이 건물에 기대어 일렬로 서서 무언가를 기다리는 듯한 풍경이 나온다.

15-20분

촬영자가 들판을 가로질러 작은 교각(橋脚)을 향해 걸어가고 있는 화면이다.

20-25분

교각 기둥에 ‘개방을 주장한 김일성 김용순 사망원인 장성택의 체포, 김정일이 한 짓이다.우리는 언제까지 굶고 헐벗으며 죽어야 하는가, 우리를 어디로 끌고 가는 것이냐, 인민들이여 싸워서 자유민주 되찾자’는 내용이 담긴 <자유청년동지회>의 격문이 보인다. 잠시 후 건물 담 외벽에 “미래를 위하여 더 많은 땀을 흘리자!”라는 구호가 그려진 건물이 보인다. 옆으로 입구에 “경애하는 아버지 김정일 원수님의 참된 아들딸이 되자!”라는 구호가 적인 대덕중학교가 보인다. 학교안에는 몇몇 아이들이 뛰어 놀고 있다. 기통수(우편수발을 담당)로 보이는 군인이 혼자 학교 옆을 걷는다.

▲ <자유청년동지회> 격문에는 “장성택 체포, 김정일이 한 짓이다”는 내용도 적혔다.(동영상中)

25-34분

김정일의 초상화 위에 ‘김정일 너는 누구냐, 우리는 자유와 민주를 요구한다. 개혁개방만이 살길이다’라는 글씨가 적혀있다. 작성자는 역시 <자유청년동지회>. 총 8분 정도 성명서를 낭송하는 남성의 목소리가 들린다.

The Daily NK 특별취재팀 dailynk@dailyn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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