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구소] “北 식량난 10년래 최악”

현재 북한이 겪고 있는 식량난의 수준이 10년 전 겪은 식량위기 이후 최악의 수준으로 악화되고 있다고 미국의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가 30일 지적했다.

피터슨 연구소의 북한 문제 전문인 마커스 놀랜드 선임연구원과 스티븐 해거드 캘리포니아대 교수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 내의 식량가격은 이전 대비 거의 세 배나 뛰어오른 상황이다.

이들은 이날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식량의 상당 부분을 외부 원조를 통해 충당하고 있으면서도 북한 당국은 최근 원조국과의 관계를 부주의하게 악화시켜 식량난을 가중시켰다”며 “국제적 지원이 없을 경우 결국 국제 식량위기에 따른 최대 피해자는 애꿎은 북한 민간인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피터슨 연구소는 이미 기근으로 인한 사망자 발생을 막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을 수 있다며 식량난에 따른 비료부족 현상이 내년도 식량 사정에 대한 우려 또한 심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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