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장마당 동영상] 북한에도 슈퍼마켓이 생겼다?

2006년 8월 함경북도 어느 도시의 장마당 부근 모습.

한 아주머니가 거리에 나와 호빵을 팔고 있다. 오늘은 손님이 별로 없는 듯 앉아있는 모습부터 영 기운이 없다.

북한에서는 호빵도 마음대로 먹을 수 있는 군것질거리가 아니다.

한 달 월급 3천원이면 호빵 40개를 사먹을 수 있다. 이 호빵 하나를 사먹기 위해 몇 번이나 고민을 해야 한다.

한 개에 50~100원 하는 얼음과자(아이스크림)도 팔리고 있다. 길거리에 아이스박스를 두고 손님이 올때마다 꺼내 주는 것이 장사의 전부다. 비싸서 자주 사먹을 수는 없지만 이렇게 뙤약볕이 찌는 날이면 생각이 간절하다.

최근에는 남한의 슈퍼마켓과 같은 간이매점도 운영되고 있다. 도시에서는 아파트 1층의 창고를 개조해서 쓰고, 농촌 마을에서는 폐가를 손질해서 매점으로 이용한다.

담배나 조미료, 집에서 만든 사탕과 과자 등이 진열되어 있는데, 인민반장이나 가두(마을)비서들에게 매점 관리의 우선권이 주어진다고 한다.

탈북자들이 운영하는 자유북한방송(대표 김성민)이 북한 주민들의 일상이 담긴 동영상을 10회에 걸쳐 내보내고 있다. 동영상은 지난해 8월 촬영된 것이며, 북한 내부 통신원이 촬영해 보내왔다고 자유북한방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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