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京올림픽] 北 여자탁구, 왕난 이긴 김 정에 기대

북한의 베이징 올림픽 탁구선수단 5명 가운데 최연소인 김 정(19.여) 은 지난해 중국의 ’탁구 여왕’ 왕난(王楠)을 격파하는 돌풍을 일으킨 장본인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올림픽 출전은 처음이지만, 2006년 중국에서 열린 국제탁구경기대회에서 우승한 것을 비롯해 같은 해 독일의 제48차 세계탁구선수권대회와 카타르의 제15차 아시아경기대회, 지난해 중국의 제18차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함으로써 국제경기 출전 경험이 많다.

김 정은 1일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와 인터뷰에서 지난해 광저우에서 열린 제49차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세계 순위 4위인 왕난을 3대 1로 이긴 이변을 낳았었다.

안영일 북한 탁구팀 감독은 당시 승리를 “기적”이라며 김 정이 “왕난 선수와 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더욱 굳히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요리와 침실 꾸미기를 즐긴다는 김 정은 “세계 탁구강자들과 경기를 치르게 되는 날이 몹시 기다려진다”며 “경기를 잘 해 인민들의 기대에 꼭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양궁에 나가는 권은실과 손혜영은 2005년 인도에서 열린 제14차 아시아선수권대회와 지난해 카타르 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했지만, 올림픽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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