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京올림픽] 北 안금애, 여자유도 52㎏급 은메달

안금애(28.북한)가 2008 베이징올림픽 유도 여자 52㎏급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안금애는 10일 베이징과학기술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에서 셴둥메이(중국)에 유효패를 당해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 해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리스트 안금애는 1회전에서 야넬리스 미스트레(쿠바)를 오금잡아메치기 한판으로 꺾었고 2회전에서는 안젤라 벨라스케스 아타호나(베네수엘라)에 지도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 숄판 칼리예바(카자흐스탄)를 허벅다리되치기 한판으로 제압한 안금애는 4강에서 강호 나카무라 미사토(일본)를 상대로는 지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었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유도 계순희와 레슬링 김일 이후 12년만에 북한의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했던 안금애는 경기 종료 3분18초를 남기고 먼저 지도를 받았고 이후 셴둥메이에게 오금잡아메치기 유효를 하나 더 내줘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셴둥메이는 2회 연속 올림픽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같은 체급에 출전했던 김경옥(25.하이원)은 5위로 대회를 마쳤다.

3회전에서 소라야 하다드(알제리)에 가로누르기 한판으로 져 패자전으로 밀려난 김경옥은 이후 마리 뮐러(룩셈부르크), 아나 카라스코사(스페인)를 연파하며 동메달결정전으로 올라왔으나 준결승에서 안금애에 패한 나카무라에 한판으로 졌다.

남자 66㎏급에 나갔던 김주진(22.용인대)은 2회전에서 탈락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김주진은 2회전에서 2005년과 2007년 세계선수권 우승자 조아우 데를리(브라질)를 만나 발뒤축후리기 효과로 졌다.

김주진은 데를리가 3회전에서 탈락하는 바람에 패자전 출전 기회도 얻지 못했다.

이 체급에서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우치시바 마사토(일본)가 금메달을 따냈고 박철민(북한)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1일에는 남자 73㎏급 왕기춘(20.용인대)과 여자 57㎏급 강신영(31.수서경찰서)이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북한에서는 김철수(26)와 계순희(29)가 출전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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