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 ‘軍간부 귀순’ 北주민에 알리려 전단살포

27일 오후 임진각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하려던 보수단체가 경찰에 의해 저지당하자 김포로 장소를 옮겨 살포했다.

대북전단보내기국민연합은 이날 오후 8시 40분경 경기도 김포시 애기봉 근처에서 북한 3대 세습을 비판하고 조선인민군 간부 박승원의 귀순을 환영한다는 내용이 담긴 대북전단 1만장을 풍선 7개에 달아 북한으로 살포했다.

국민연합은 앞서 이날 낮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대북전단 3만장을 날려 보낼 계획이었지만 경찰의 저지로 실패했다.

최우원 국민연합 대표는 전단 살포에 대해 “박승원 북한군 상장의 대한민국 귀순을 북한 동포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전단을 어떻게든 보내려 한 것뿐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