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NK, ‘北인권결의안’ 환영 광고 美뉴욕 타임스퀘어 게재

북한반인도범죄철폐국제연대(ICNK) 등 국내 북한인권 단체들은 18일(현지시간) 유엔총회 본회의에서 압도적 표차로 채택된 ‘북한인권결의안’ 환영하는 광고를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게재한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를 기획한 권은경 ICNK 사무국장은 “결의안의 권고 내용을 실행하기 위해, 안보리의 논의와 적합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이에 안보리를 촉구하기 위해, 전세계 관광객이 모여 있고 유엔 본부가 자리하고 있는 맨하탄에 광고를 내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광고는 오는 22일부터 7일간, 타임스퀘어뿐만 아니라 뉴욕시 한인타운인 32번가,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인근의 42번가 등 3곳의 전화박스 광고판에 게재될 예정이다.









▲오는 22일부터 미국 뉴욕의 타임스퀘어 등에 유엔총회에서 채택한 ‘북한인권결의안’을 환영하는 광고판. /사진=ICNK 제공


광고는 북한내부 기자가 찍은 어린이 꽃제비 사진과 함께 이번 북한인권결의안의 주요 내용인 ‘북한의 반인도범죄는 국가의 최고위급에 의해 제정된 정책에 의해서 수십 년간 북한 내에서 자행되고 있다’라는 문구가 들어갔다.


한편, 이번 광고에는 NK워치, 남북동행, 북한인권학생연대 등 8개 북한인권 단체들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