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金부자 시신 보존유지비 年 18억 6천만원”

북한 김일성-김정일의 시신 보존유지비가 연간 2억 엔(약 18억 6천만 원)이 들어가고 있다고 18일 일본 산케이 신문이 전했다.


신문은 시신 보전 연구원에서 일하다 탈북한 한 연구원의 자료를 인용, “김정일 시신이 일반에 공개된 것은 사망한 지 1년이 지난 2012년 12월”이라며 “영구 보존 하는데 복잡한 처리가 필요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자료에 따르면 장기 등의 적출에서 방부제 처리를 해 유리관에 넣을 때까지 조치 비용이 약 100만 달러였고, 관련 시설 비용을 합하면 약 1억 달러를 필요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처리 이후에도 2주일에 한 번은 관에서 꺼내 방부 처리를 하지 않으면 안 되는데, 러시아 기술자의 손을 빌어 관을 열고 보존하는 작업비가 매년 약 80만 달러이상 되며 두개 시신이기 때문에 유지비가 두 배나 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금수산태양궁전 시설개축에 북한 주민 3년 먹을 식량이 제공되었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 부자 시신이 안치된 평양 금수산태양궁전은 총 부지 면적 약 350만㎡, 지상의 건물 면적만 약 3만 5000㎡, 건물 앞 광장 면적은 약 9만㎡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