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단체 “통진당 해산 정의의 결단”








▲탈북단체연합은 2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통합진보당 해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사진=북한민주화청년학생포럼 제공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정당 해산심판 사건에 대한 최종 변론일이 25일로 예정된 가운데, 탈북자단체들은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통진당 해산을 촉구하고 나섰다.


북한민주화청년학생포럼(대표 박광일)을 비롯한 탈북단체연합 회원 30여명은 이날 서울 종로구에 있는 헌법재판소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진당 해산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정의의 결단”이라고 말했다.


이어 “통진당은 주한민국 철수, 전시 작전권 환수, 국가보안법 철폐 등 북한 노동당의 주장을 그대로 따라한다”며 “통진당은 북한 노동당의 2중대 격”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국제사회가 북한인권 문제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범국제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유독 통진당만은 북한인권 문제를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며 “통진당에게 대한민국은 법치국가다운 강력한 법과 정의의 심판을 받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탈북단체연합은 북한민주화청년학생포럼, 북한전략센터, NK워치, 북한민주화위원회, 한국자유총연맹 북한지부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정당 해산심판 사건에 대한 최종 변론일이 25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