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슬로 자유포럼’서 탈북자 출신 2명 연사로 나서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는 ‘제6차 오슬로 자유포럼'(Oslo Freedom Forum) 에서 탈북자 2명이 초청 연사 대표로 나서 북한인권 참상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3일 전했다. 


미국의 국제인권단체인 ‘인권재단’이 오는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노르웨이 정부가 공동 후원하고, 국제 앰네스티, 노르웨이 헬싱키 위원회, 노르웨이 인권 연구소 ‘씨비타’ 등이 협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9년 1차 포럼 때 탈북자 출신인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연사로 나선 적은 있지만 올해처럼 탈북자 출신이 2명이나 초청 연사로 나서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국제적으로 북한인권 문제가 집중 조명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이번 포럼에서 초청 연사로 나서는 박연미 씨는 북한 이슈를 다루는 팟캐스트 ‘Casey Lartigue Show with Yeonmi Park’의 공동 진행자로 ‘북한의 암시장’ 등에 대해서 발표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온라인 강연 사이트 TED에서 자신의 탈북 사연과 북한의 실태를 전 세계 사람들에게 전했던 이현서 씨도 북한인권 문제를 고발하는 증인으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