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지식경제 시대에 맞게 교육 정보화·현대화해야

북한 노동신문은 22일 김정일이 ‘교육사업을 더욱 발전시킬데 대하여’를 발표한 30년이 되는 날이라며 교육부분의 학위학직 성과와 교육의 정보화, 현대화를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새 세대 인재육성에서 새로운 전환을 가져 온 교육혁명의 불길’이라는 기사를 통해 “1984년 7월 22일 김정일이 제9차 전국교육일군대회 참가자들에게 ‘교육사업을 더욱 발전시킬데 대하여’를 발표했다”면서 “정치사상교육을 앞세워 최신과학기술에 기초하여 중등교육에서 수학교육, 지능교육, 외국어교육, 기초기술 교육 등의 내용이 일신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문은 이어 “후대들을 키우는 사업을 한 걸음 늦추면 조국의 전진이 열 걸음 뒤쳐지고 나라와 민족, 사회적 진보와 번영을 생각할 수 없다”며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김일성종합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을 비롯하여 정보산업시대, 지식경제시대를 주도해 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들이 높은 단계에 올라섰다”면서 “특출한 재능을 가진 학생들을 교육하는 1중학교들이 은(빛)을 내어 나라의 과학기술인재 후비육성사업에 크게 이바지했다”고 선전했다.


신문은 교원양성사업을 개선하는 것은 사회주의 교육을 발전시키는 중요한 요구라면서 김형직사범대학을 소개했다.


신문은 “김형직사범대학에서는 기술교원 양성체계를 바로세우고 교육과학연구의 중심기지로써의 사명과 역할을 수행했다”면서 “역사와 문학 등 사회과학 분야와 함께 생물공학적 방법에 의한 새 품종의 물고기 육종연구 등 과학연구사업의 성과를 이룩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멀지 않아 제2차 전국교육과학연구 토론회가 열리게 된다”면서 “김형직사범대학은 후대교육을 위한 원종장으로 전반적 12년제 의무교육이 실시되는 데 맞게 중등 일반교재 집필과 그에 따르는 사범대학, 교원대학교집필에서 실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30년 동안 당의 교육정책을 받들고 교수사업과 과학연구사업을 벌려오는 나날속에 1만 3000여 명에 달하는 학위학직 소유자가 배출됐다”면서 “그 가운데서 10여 명의 원사와 수십명의 후보원사, 수백 명의 교수와 1100여 명에 달하는 박사들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북한 경제 IT 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