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척력·향기 뛰어난 北’봉화비누’ 인기

강한 세척력과 재스민 향기를 내는 신상품 비누가 북한의 평양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는 1일 “’봉화’ 상표를 단 새 형의 비누가 평양시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봉화비누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이 비누는 고급 지방산 함량이 85% 이상이고 거품가(450∼480㎖)도 높은데다 재스민계통의 향료를 주성분으로 하고 있어 기능과 향기가 뛰어나다는 것.

신문은 “국내에서 이미 우수품질로 인정된 ’옥류’, ’전진’, ’은하수’, ’봄향기’ 등 상표의 비누보다도 그 질이 더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봉화비누공장에서는 늘어나는 수요에 맞게 상품을 공급하기 위해 매일 생산량을 부쩍 늘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봉화비누를 써 본 평천구역 평천1동 리정순(28.여)씨도 “봉화공장에서 생산한 비누가 거품이 잘 일고 세척력이 강할 뿐아니라 헹굼도 간편해 가정주부들에게 환영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