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세계여자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 준비 완료”

북한이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세계여자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 디비전2 경기를 개최한다.

대회에는 북한을 비롯해 네덜란드, 이탈리아, 호주, 슬로베니아, 슬로바키아 등 6개국이 참가한다.

북한 조선빙상호케이(아이스하키)협회 김강철 부서기장은 10일 조선중앙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개최지로 선정된 후 경기시설과 훈련시설들을 국제 기준에 부합되게 정비.보강하는 등 대회 준비를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선수기다림칸, 의료분과실, 감독.심판원실, 육체훈련장 등 보조.훈련시설도 최상의 수준에서 훌륭히 꾸렸다”며 “대회 참가자들이 사소한 불편도 없이 유쾌하고 즐거운 나날을 보낼 수 있게 하기 위한 사업에도 커다란 힘을 넣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얼마전 조선(북한)에 온 국제빙상호케이연맹 대표는 빙상관을 비롯한 모든 대상들을 돌아보고 대회 준비를 훌륭히 갖춘 데 대해 만족을 표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덧붙였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