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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단둥 신압록강대교 근처서 밀수 차단用 흙더미 포착

소식통 “트럭 접근 차단 위한 조치…북중 국경서 살벌한 분위기 지속 감지”
김충열 기자  |  2017-09-12 17:01



▲중국 단둥과 북한 평안북도 신의주를 잇는 신압록강대교 근처에서 중국 당국이 밀수를 차단하기 위해 흙더미를 쌓은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데일리NK 대북 소식통

중국 당국이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시 신(新)압록강대교 근처 밀수 루트로 쓰이는 길에 흙더미를 쌓은 모습이 데일리NK 소식통에 의해 포착됐다.

사진을 보내온 소식통에 따르면, 이는 트럭 등 차량을 통해 밀수를 시도하는 무역업자들의 움직임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이처럼 중국 당국은 대북제재 2371호 시행 이후 압록강 전역에서 유례를 찾아 볼 수 없을 만큼 밀무역 단속을 강하게 벌이고 있다고 한다.

지난 7일 본지 보도(中 단둥서 북중 밀수 사실상 마비…“소규모도 다 걸려”)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소규모 밀수도 단속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며, 이를 피하기 위해 야간에 밀수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사고나 사상자가 발생하는 사건까지 발생, 중국 당국은 단속에 더욱 고삐를 죄고 있는 양상이다.

대북 소식통은 “국제사회의 시선이 몰리다 보니, 중국에서도 밀수 단속 강화에 나설 수밖에 없다”면서 “10년 전만 하더라도 압록강 근처에서 북한 군인들과 비교적 자유롭게 이야기 할 수 있을 정도였는데, 지금 국경은 조선(북한)의 지속적인 도발로 살벌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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