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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경찰서, 탈북민·지역주민 함께 하는 음악회 진행

북한음식 나누기 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 이어져…탈북민 “몸과 마음 치유하는 시간”
강미진 기자  |  2017-05-17 11:24



16일 탈북민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치유 음악회가 수서경찰서 주최로 마루공원에서 진행됐다. /사진=강미진 데일리NK 기자

진행 : 한국에 있는 탈북민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해주시는 고마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지역 경찰서 보안계 형사들인데요, 서울시 강남구 수서경찰서에서 진행한 탈북민 치유 음악회 현장, 강미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탈북민과 지역 주민들을 위한 음악회가 16일 강남구 일원동에 위치한 마루공원에서 진행됐습니다.

‘사람 향기 가득, 우리는 수서 공동체입니다’는 이름의 이번 음악회에서는 경찰악단이 밴드공연과 현악공연으로 흥을 돋웠습니다. 또 2부에서는 서울경찰홍보단의 가요, 춤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아울러 무대 앞을 꽉 채운 주민들도 공연단과 함께 춤을 추면서 흥겨운 기분을 만끽했습니다.

또한 공원 한쪽에는 장애 아동들이 직접 커피를 직접 만들어 참가자들에게 무료로 나눠줬습니다. 또한 한의원 진료, 법률상담, 이발 봉사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도 마련됐습니다.

특히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탈북민들이 직접 북한 음식 나누기 행사에는 지역 주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수서지역에 살고 있는 한 탈북민은 “지역주민들과 한마음으로 웃고 즐길 수 있어 말 그대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이후에도 좋은 일과 나쁜 일들까지 함께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유명오 수서경찰서 보안계장은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탈북민들이 한국사회 적응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형사들에게 터놓고 이야기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우리 형사들은 탈북민들이 한국에서 성공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수서경찰서가 주최한 이번 음악회는 수서경찰서 경찰발전위원회, 생활안정협의회, 청소년문화발전위원회, 보안협력위원회의 주관으로 이뤄졌고, 1000여 명의 지역 주민들과 탈북민들이 참가했습니다.

이 기사는 북한주민들에게 송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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