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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특사 김여정 방남과 北의 국면전환 시도 전략

文대통령 ‘방북 초청’ 등 일관되게 적극성 보여…北 변화, 정상국가화 유도에 활용해야
데일리NK  |  2018-02-10 20:12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오른쪽)과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 접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

북한 김정은 특사 자격으로 그의 동생 김여정 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 9일 한국에 왔다. 이는 놀라운 일이다. 1972년에 이후락 중앙정보부장이 평양을 방문하고 그 다음에 답방 형식으로 상대방인 김영주(김일성의 동생이자 2인자) 부장이 방남해야 했지만 북한이 여러 가지 부담 때문에 결정하지 못 하고 박성철 부수상(김일성은 수상)이 온 적이 있었다.

그 당시 김영주가 2인자였다면 김여정은 현재 북한에서 확실한 2인자라고는 볼 수 없다. 하지만 객관적 조건상 김정은은 김여정에게 심리적 의존을 많이 하고 있다는 점에서 김여정 쪽이 훨씬 더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변안전을 포함하여 여러 가지 부담을 감수하고 김여정을 파견하는 파격을 보인 것이다. 그만큼 상황타개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김여정은 북한의 매우 훌륭한 무기로 보인다. 김정은이 버릇없고 교양 없고 거만한 ‘금수저’의 이미지를 갖고 있다면 김여정은 전혀 부잣집 자제의 이미지도 공주의 이미지도 보이지 않는다. 옷도 일부러 그렇게 연출하려고 한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수수하게 입고 다닌다. 이는 부인 리설주나 삼지연 관현악단장 현송월과도 다른 면이다.

태어날 때부터 공주로 태어나 자랐으면서도 김정은에게 문서를 가져다줄 때 종종걸음으로 간다든지 자연스러우면서도 깍듯한 태도로 김정은을 대하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 모든 것이 연출된 것이라면 그 치밀함과 노력이 놀라운 것이고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이라면 잘 성장한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 상당한 신뢰가 없으면 나이가 어리고 경험이 부족한 김여정을 보내지 않았을 것이다.

전언에 의하면 이복 언니 김설송만큼은 아니지만 꽤 머리가 좋다고 한다. 김설송이 여전히 김정은의 핵심측근으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설이 사실이라면 김설송, 김여정 이 두 여인은 김정은의 매우 훌륭한 쌍권총으로 앞으로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날짜를 바꿔가면서 공을 들였던 70주년 건군절(2‧8) 열병식 생중계를 하지 않았고 외신기자들도 부르지 않았고 1시간 반 만에 끝냈으며 특별한 새로운 무기를 선보이지도 않았다. 과거에는 외부에서 시비를 걸면 더 집요하게 강조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북한식 농성체제의 특징인 것이다. 이번에도 외부의 시비 그 자체는 논쟁으로 받아쳤지만 열병식 그 자체는 상당히 다운시켰다. 북한으로서는 이번 기회를 매우 중요하게 보고 있다는 증거로 보인다.

북한 공연단이 과거에도 한국 노래를 부른 적이 있다고 하지만 이번의 공연 프로그램이 과거 그 어느 때보다도 부드러운 방향으로 짜인 것으로 보인다. 이 역시 같은 의도로 설정됐다.

특히 김정은은 특사 김여정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에 “이른 시일 내 방북”을 요청해 왔다. 이 모든 것은 북한이 국면전환에 상당한 적극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증거이다. 물론 북한은 핵무기를 절대 포기할 수 없고 우리는 국제 제재에서 이탈할 수 없다. 그 때문에 근본적인 긴장완화, 근본적인 남북관계 개선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북이 서로에 대해 불필요한 기대를 하지 않는다면 이런 식의 관계개선도 긍정적 측면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국면전환을 적극적으로 시도하는 북한에 이용된다는 우려도 크다. 반대로 북한의 변화를 유도할 수 있다는 측면도 있다. 하지만 여기서의 관건은 우리가 국제적 규율을 위반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다. 특히 우리의 노력으로 인해 북한의 정상국가화 노력이 더욱 구체화되는 모습을 국제사회에 선 보일 수 있어야 한다는 점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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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티콘 윤덕근

한국과 북한이 실질적인 관계진전을 이루기에는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국면이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한국정부나 한국민들이야 인도적인 지원부터 시작해 남북 경제협력을 통한 남북 화해 협력을 추진하고 싶지만 제재 국면에 한국 정부가 단독으로 할 수 있는 건 그리 많아 보이지 않는다. 안타까울 따름인데 우선 시급히 한국정부의 중재로 북미대화가 조속히 시작되기를 바랄뿐이다.    | 수정 | X 

이모티콘 윤덕근

한미일을 비롯한 서방세계는 한반도 비핵화 차원에서 북한의 핵폐기를 주장하고 있지만 북한 입장에선 핵무기를 폐기한다는 건 생각조차 하기 힘들 것이다. 남북관계가 진전되기 위해서는 북미대화가 이루어져 북미간에 진전이 있어야 하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보아야 할 것 같다. 사실 한미가 대화를 위해서는 북한이 정권의 생존이 걸린 핵을 선제 폐기해야 한다고 전제를 다는 건 현실성이 떨어지는 것 같다. 우선 북미간에 조건 없이 대화를 시작하고 이 대화를 통해 북핵문제를 실질적으로 협의해 나가는 것이 보다 현실적이라고 생각한다.    | 수정 | X 

이모티콘 김영길

문재인은 북한에서 엄청난 과제를 떠안았다 모든수단방법을 동원하여 미국을 설득하고
국민들을 롱락하여서 정상회담을 성사시키려고 할것이다
적페청산으로 정치적 적수들을 어는정도 묻어버렸지만 국민들 대다수는 경각성을 가지고 문재인을 지켜보고 있다
문재인의적페가 어느정도 노출될지 쥐도새도모루게 할수있을가 이미 여론은 선명해지고있다
국민들은 북한독재정권 밑에서 사느니 차라리 싸움을 선택할것이라는것을 문재인도 모르지는않을것이다    | 수정 | X 

이모티콘 김영길

북한의 립장에서 분석해보아야한다
핵무기를 보유하고 미국을 견제할수있는 조건을 갗추었으나 세계의인정을 받기는 힘들다
그래서 동계올림픽을 통하여 남한을 끌어당기고 그를 통하여 경제적 여건도 풀고 한편 남한과 미국을 갈라놓으려는 것이 근본목적일것이다
자연스럽게 남한을 이용하여려는 계획은 친북주사파인 문재인을 앞에내세우면 해결항수있다는 작전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그리되면 북한으로서는 손안대고 코푸는격이될것이라고 판단한다    | 수정 |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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