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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럼프 “김정은 매우 매우 나쁘게 행동한다”

北미사일 엔진 실험 비판…美 의회서도 선제타격론 지속 제기돼
김지승 기자  |  2017-03-20 10:5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움직임과 관련, “그(김정은)는 매우 매우 나쁘게 행동한다”고 비판했다.

19일(현지시간) 의회전문지 더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주말동안 플로리다에 있는 리조트 마라라고에서 백악관 기자들에게 주말 동안 북한 미사일 문제를 논의하는 회의를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북한이 공개한 신형 고출력 로켓엔진의 지상분출실험에 대해 비판한 셈이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서도 “북한은 매우 나쁘게 행동하고 있다”면서 “그들은 수년간 미국을 가지고 놀았다. 중국은 거의 도움 되는 일은 거의 안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또한 미국 의회에서도 대북 선제타격론이 점차 힘을 얻고 있다. 데빈 누네스(공화당) 미 하원 정보위원장은 19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핵무기 운반 능력 개발이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우리는 일종의 선제타격을 할 수 있는 태세를 더욱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누네스 위원장은 “틸러슨 장관이 버락 오바마 정부의 전략적 인내 정책을 폐기해 기쁘다”면서 “뭔가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 북한의 핵무기가 한국이나 일본, 미국에서 터지도록 내둬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틸러슨 장관은 지난 18일 한국 방문을 마친 뒤 중국으로 이동하는 전용기 안에서 “우리의 정책 목표는 한반도 비핵화이지만 우리가 (한반도 주변의) 미래를 예측할 수는 없다”면서 “북핵은 임박한 위협(imminent threat)인 만큼 (북핵) 상황 전개에 따라 미국은 한국과 일본의 핵무장 허용을 고려해야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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