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북한 김정은 방문 계획 아직 없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5일(한국 시각) 북한 김정은의 러시아 방문 가능성과 관련, “김정은 제1비서가 러시아를 방문할 계획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앞서 한국 내에서 ‘김정은이 8월 말에서 9월 초 사이 러시아를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도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아직까지 (김정은의) 방러설 여부에 대해 파악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북한의 3차 핵실험 이후 북중 관계가 소원해진 가운데, 북한은 러시아와 적극적인 관계를 이어가면서 김정은의 방러설(說)이 지속적으로 나왔다. 


한편 김정은은 2011년 12월 김정일 사망으로 정권을 넘겨받은 이후 지금까지 한번도 외국을 방문하지 못하고 있다.